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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패했지만 진일보 했다
박원식 기자  |  editor@tennispeop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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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0.04  20:0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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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현은 이날 게임 스코어가 벌어지더라도 베이스라인 안쪽에서 들어가 하려고 노력했다.

정현이 세계 15위 다비드 고팽(벨기에)에게 완패했다. 하지만 소득이 많았다. 정현은 환골탈태하기 위해 뒤로 물러나지 않고 경기를 했다. 서비스 4개로 게임을 끝낼 정도로 서비스 위력이 나왔다.

4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ATP500시리즈 라쿠텐일본오픈 8강전에서 정현은 고팽에게 2-6 2-6, 55분만에 패했다.

하지만 정현의 이날 경기 특징은 결과와 관계없이 얻은 것이 많아 보였다.

정현은 첫째, 서브 에이스에 주력했고 지더라도 베이스라인 뒤로 물러나지 않았다.  서브 포인트로 자기 게임을 끝낸 경우도 발생했다. 정현은 오른팔과 어깨를 유연하게 돌리면서 쓰리쿼터형으로 서비스를 구사했다. 팬들을 안타깝게 하던 더블폴트는 하나도 없고 에이스는 물오른 플레이를 한 고팽보다 2개 적은 6개를 구사했다.  정현은 페더러, 나달, 머레이를 이긴 바 있는 높은 테니스 수준의 다비드 고팽을 상대로  앞으로 100위권 선수가 아닌 톱10급으로 올라가기 위해 숫자로 이기는 게임보다 자신의 자신감을 확인허려는 노력을 했다.  

그렇다면 정현은 왜 졌나. 정현이 못했다기 보다 고팽이 최절정의 테니스를 한 날이다.  고팽은 서비스 박스 꼭지점을 맞고 나가는 포핸드 위닝 샷이 많이 나왔다. 본인 스스로도 자신의 샷에 미소를 띄울 정도로  샷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고팽은 2017년 투어파이널에서 페더러를 이기고 난 뒤 "환상적인 포핸드를 구사했다"고 말했는데 이날 정현과의 경기에서는 그때보다 더 환상적인 포핸드를 구사했다.   

고팽은 프랑스의 루카 푸이유를 6-1 6-2로 이긴 조코비치와 결승 진출을 가린다. 

  

   
 정현은 오른팔과 어깨를 유연하게 돌리면서 쓰리쿼터형으로 서비스를 구사했다. 팬들을 안타깝게 하던 더블폴트는 하나도 없고 에이스는 물오른 플레이를 한 고팽보다 2개 적은 6개를 구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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