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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테니스에 목말라 있어요'코리아오픈테니스대회 현주소
박원식 기자  |  editor@tennispeop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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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9.22  07:5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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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일 저녁 8시 복식 준결승 경기를 관전하는 테니스팬들


전주에서 서울 올림픽공원 테니스장 코리아오픈대회장을 찾은 이건창씨는 "다이나믹하고 정교하며 파워풀한 샷들의 경연을 눈에 담아온 하루였다"며 하루 서울 나들이에 흡족해했다. 

21일 코리아오픈여자테니스대회 준결승에 많은 관중이 몰렸다. 8년전 대회 타당성 조사에 근접한 효과들이 나오고 있다는 예다. 스타없는 대회임에도 팬들은 테니스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제대로 자리잡아 판만 깔아놓으면 테니스에 구름관중이 모이고 산업으로서 자리를 잡는 단계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8년 전인 2011년 3월 국민체육진흥공단체육과학연구원(원장 서상훈 책임연구원 박영옥)은 대한테니스협회 의뢰로 WTA투어 코리아오픈 개최타당성조사를 했다.

한국테니스현황과 프랑스GDF SUEZ오픈, 일본TORAY오픈사례를 분석해 WTA투어서울코리아오픈의 경제적타당성과 정책적타당성 분석 결과를 내놓았다.

2012년 기준 국고 9억원, 지방비 15억원, 자체수입 9억원 등 총 33억원으로 대회가 치러지는데 생산유발효과(음식과 숙박,교통 등)는 2012년에 462억원, 부가가치유발액(음식과 숙박,교통 등)은 167억원, 고용유발 효과는 전체 295명으로 조사됐다.  코리아오픈은 국내 선수가 월드클래스 프로 선수로 성장하는데 기여하는 것으로 기대했다.

조사이후 8년이 지난 2019년 9월 21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2019코리아오픈 준결승대 대회조직위원회 발표에 따르면 총 관중은 5200명. 이중 유료관중은 650명이다. 

단식 2경기와 복식 1경기가 끝나도록 많은 관중들이 자리를 잡고 경기를 관전했다. 해외 미디어에 자주 등장하는 선수들이 아닌 약간 익명의 세계 50위권 선수들의 경기력에 경기장을 찾은 팬들은 재미를 느꼈다.  한 관중은 "테니스가 이렇게 재밌는 것인줄 몰랐다"며 현장에서 처음 경기를 관전 묘미를 전했다.  그랜드슬램 직관한 팬들도 경기장을 찾아 선수들의 플레이를 지켜봤다.  남자 빅4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열심히 하는 선수들의 플레이에 재미를 느꼈다고 했다. 

준결승에 오른 선수들의 두시간이 넘는 경기시간 속에 나타난 플레이에 팬들은 박수를 보냈다. 

많은 관중들이 늦은 시간까지 '익명'의 선수 플레이를 관전한 이유는 무엇일까. 테니스가 많이 노출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소득수준의 향상과 최근 3년사이 미디어의 빈번한 테니스 중계, 정현의 호주오픈 4강, 200여개의 수도권내 실내테니스연습장의 개설, 권순우, 이덕희 등 선수들의 해외 활약,해마다 9월 코리아오픈의 정기적인 개최 등이 상호작용을 하면서 국내 볼만한 테니스대회에 관심이 모여졌다.   

8년전인 2011년 대한테니스협회가 의뢰한 코리아오픈의 타당성 조사의 예상치에는 못미치지만 테니스의 인기가 야구, 축구 등에 이어 높아가고 있다. 

아래 20011년 3월  국민체육진흥공단체육과학연구원(원장 서상훈 책임연구원 박영옥)은 대한테니스협회 의뢰로 WTA투어 코리아오픈 개최타당성조사 일부를 보면 코리아오픈이 더 발전할 가능성이 있고 더 나아가 남자 투어대회의 개최에도 환경이 조성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 권순우, 정현, 이덕희, 정윤성, 남지성 등 20대 젊은 남자선수들의 활약과 내년 서울, 부산, 광주남자챌린저대회의 총상금 인상 등으로 남자테니스는 큰 관심을 불러일으킬 여건을 갖추고 있다. 이들이 앞으로 최소 10년간 투어무대에서 활약한다고 가정했을때  국내 남자 투어대회 개최의 필요성이 대두된다. 

팬이 형성되어 있고, 선수가 있고, 국민적 관심이 있는 여건에서  지금부터 관심을 갖고 타당성 조사를 통해 남자투어대회를 준비한다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몇몇 매니지먼트사에서 테니스대회 유치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 경기장을 빠져나가는 관중들

 

   
준결승 두번째 경기가 끝난 뒤 선수에게 사인을 요청하는 테니스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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