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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스포츠 매니지먼트사, apg중국테니스 도약의 파트너,코리아오픈 포함 7개 투어대회 소유
글 오룡 (코멘터리 편집주간) 사진 apg  |  roh@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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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9.21  09:4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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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pg 소유 대회
   
▲ APG 대표 찰스 시웅.
찰스는 아시아에서 스포츠 이벤트의 성장 및 확장을 주도했다.  다양한 스포츠,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광고, 이벤트 관리 및 홍보 분야에서 25년이 넘는 국제적인 경험을 가진 찰스는 Rolex, Coca-Cola, Panasonic, Emirates, Sony Ericsson, Corona, Sina, Porsche, SAP 등과 같은 잘 알려진 글로벌 브랜드를 확보하고 테니스대회 후원사로 영입하고 있다.  찰스는 2004년부터 테니스와 관련해 아시아 시장을 넓히고 있으며 지난 13년 동안 China Open의 공동 토너먼트 디렉터로 활동했다. 또한 그는 2012년부터 WTA 토너먼트위원회 회원으로 활동한다. 

찰스는 미국 앨라배마주 컬럼비아서던대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유창한 영어, 중국어 및 광동어를 구사한다. 

US오픈이 막을 내리면서 올 시즌 그랜드슬램 대회가 마무리됐다. 하지만 프로테니스 투어는 아직 2달 가량 더 남았다. 이 기간 중 크고 작은 프로대회와 국가대항전인 데이비스컵, 페드컵이 열렸다. 그 가운데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투어 대회가 하나 있다.

9월14~22일 서울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펼쳐지는 ‘코리아오픈 여자 테니스대회’가 그것. 코리아오픈은 여자테니스연맹(WTA)이 공인하는 국내 유일의 국제 프로대회다. WTA 투어는 연중 57개 대회가 세계 곳곳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열린다.

상금 규모에 따라 대회 등급이 매겨지는데, 상위 랭킹 선수들의 참가가 의무화된 프리미어 맨더토리가 최상급이다. 총상금액 남녀 각 540만 달러 이상인 미국 인디언 웰스, 마이애미, 스페인 마드리드, 중국 베이징 등 4개 지역 대회다.

그 아래로 프리미어 파이브, 프리미어 대회가 있다. 코리아오픈은 총상금액 25만 달러로 프리미어 하위 등급인 인터내셔널 대회에 속한다. 각 투어 대회는 WTA에서 승인 받은 기관이나 스포츠기획사가 개최권을 갖고 있다.  코리아오픈 개최권자는 홍콩에 본부를 둔 스포츠 매니지먼트회사 APG다.

APG는 2015년 개최권을 확보했지만 직접 대회를 열지는 않고 2020년까지 5년 계약으로 국내 스포츠기획사 제이에스매니지먼트(JSM)에 운영을 맡겼다. 2004년 코리아오픈 출범 때부터 토너먼트 디렉터를 맡아온 이진수 JSM 대표는 주최권이 외국회사로 넘어가는 우여곡절 속에서도 코리아오픈 명맥을 유지해온 장본인이다.

코리아오픈은 2011년까지 후원사인 한솔그룹의 이름을 붙여 ‘한솔오픈’이란 이름으로 열렸다. 2012~13년은 KDB금융그룹, 2014년은 기아자동차가 타이틀 스폰서였다. 2015~16년은 스폰서를 구하지 못해 그냥 코리아오픈이란 명칭으로 열렸다. 다행이 몇년전부터 KEB하나은행이 타이틀 스폰서로 나섰다.

또 던롭 포트가 공식사용구, 아디다스가 공식의류, 롯데칠성음료가 공식음료, 메르세데스 벤츠가 공식차량, 롯데호텔월드가 공식호텔로 후원을 맡았다.  이번대회에서 프랑스오픈 여자단식 우승자 출신인 옐레나 오스타펜코(22•라트비아)포함 WTA 랭킹 100위 이내 선수들이 출전했다.

’코리아오픈’ 주최권도 가져

코리아오픈은 등급이 낮은 만큼 미래 유망주들이 많이 활약했다. 2004년 첫 대회 때 17세로 전성기 한참 전인 마리아 샤라포바가 단식 우승했던 것이 바로 그렇다. 마리온 바르톨리나, 캐롤린 워즈니아키 등도 코리아오픈을 거쳐 윔블던에서 우승하는 등 세계 정상급 반열에 올랐다.

한국선수는 전미라•조윤정 조가 첫 대회 복식 우승을 차지한 이하 13년간 부진을 거듭했다. 와일드카드 등의 방식으로 출전은 했지만 모두 초반에 탈락해 ‘코리아 없는 코리아오픈’이란 자조적인 표현을 만들어냈다. 세계 수준과의 격차를 확인하는 데 그친 셈이다. 지난해 한나래-최지희가 복식 우승해 인기를 끌었다.

APG는 코리아오픈뿐 아니라 텐진오픈, 우한오픈, 타이완오픈 등 중화권에서 열리는 5개 WTA 투어 대회 주최권을 갖고 실제로 운영하고 있다. 이 중 11월 초 열리는 주하이 엘리트 트로피는 시즌 마지막 WTA 투어 대회다. 프로테니스협회(ATP) 월드투어 대회인 선전오픈도 APG가 주최한다.

APG는 2006년 설립된 중국 스포츠 매니지먼트사다. 홍콩에 본사를 두고 베이징, 타이페이, 스페인 발렌시아에 지사를 두고 있다. 회사명 APG는 ‘Ace Pro Group’의 약자다. APG의 주력 종목은 물론 테니스다. 이는 영문 소문자 타이포그래피로 만든 로고에서도 드러난다. 가운데 ‘p’의 둥근 부분에 테니스 라켓 망을 새겼다.

APG는 중국테니스 도약의 파트너가 돼왔다. 한국과 달리 중국에선 테니스가 축구, 농구와 함께 3대 스포츠로 꼽힌다. 중국 전역에 테니스장 3만 여 곳이 운영되고 있으며, 테니스 인구는 1400만 명에 이른다. 테니스용품 시장 규모만도 40억 달러로 추산된다. 베이징올림픽 테니스센터에서 열리는 차이나오픈은 WTA 투어 최상위 대회다.

투어 대회는 그 나라의 테니스 수준을 그대로 대변한다고 할 수 있다. 우리나라가 1개 투어 대회도 제대로 지키지 못하는 사이 중국은 11개(ATP 4개, WTA 7개), 일본은 3개(ATP 1개, WTA 2개) 투어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중국 테니스 도약의 원동력은 정부의 적극적 지원에 있다. 중국정부는 전국에서 12세 이하 남녀 유망주 400명을 발굴해 100여 명의 코치를 붙여 키우는 스타 육성 프로그램을 시행했다. 코트 건설, 무료강습 등 테니스 저변 확대정책을 벌여 테니스인구를 해마다 15% 이상씩 늘려왔다.

그 성과는 2000년대 들어 나타났다. 2004년 리팅-쑨텐텐 조가 아테네올림픽 테니스 복식 금메달을 딴 데 이어 2006년 젱지에-얀즈 조가 호주오픈과 윔블던에서 복식 우승을 차지했다. 젱지에의 라이벌이던 각축을 벌이던 리나는 마침내 2011년 프랑스오픈 여자단식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아시아선수 최초의 그랜드슬램 우승 쾌거였다.

리나는 2014년 호주오픈에서도 정상에 올라 중국에 테니스 열풍을 일으켰다. APG가 관여하는 우한오픈 개최지가 바로 리나의 출신지다. APG는 2013년 윔블던 여자복식 우승자인 펑슈아이(31)를 비롯해 무타오(17) 등 중국 유망선수 관리를 맡고 있다. APG는 지난해부터 윔블던 대회기간 중 홍보관을 개설해 국제테니스 인사들이 대거 참석하는 디너파티를 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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