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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선부터 뛴 권순우 US오픈 부상 기권
박원식 기자  |  editor@tennispeop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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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8.27  06: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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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우(22·CJ제일제당 후원, 당진시청·90위)가 27일 열린 시즌 마지막 메이저 테니스대회인 US오픈 본선 1회전에서 아깝게 부상으로 기권패했다.

권순우는 27일(한국시각) 대회 본선 1회전에서 볼리비아의 우고 델리엔(26·85위)에게 3-6 4-6 6-3 3-2 15-30에서 허벅지 안쪽 부상으로 기권했다. 대회 첫 기권 기록.

권순우는 두세트를 먼저 내주고 작전의 변화를 꾀해 3세트를 따내 주도권을 잡았다. 4세트에서도 상대 게임을 브레이크해 리드해 역전의 기미를 보였다. 하지만 4세트 2대1 엔드체인지때 벤치에서 허벅지에 약간의 고통을 느껴 메디컬 타임 등을 쓰며 스스로 해결하려고 애썼다. 이어 코트에 서 언더 서브를 넣으며 경기를 이어가려 했으나 통증으로 코트에 주저앉았다.  결국 벤치로 걸어갈 수도 없는 부상 고통으로 경기를 포기해야 했다. 권순우는 대회 본부에서 마련한 휠체어를 이용해 코트를 빠져 나왔다.  

이날 권순우는 스트로크가 견고한 우고 델리엔을 맞아 1세트 1대0에서 5번의 듀스 접전을 벌이며 초반에 강공으로 밀어부쳤다. 권순우는 2대1 이후 상대 서비스게임 0-40로 트리플 브레이크 기회를 잡았다. 3대 1로 달아나 1세트를 쉽게 잡을 기회가 권순우에게 있었다. 하지만 클레이코트에 능한 상대 우고 델리엔이 자기 게임을 어렵사리 지켰다.  기회를 놓치면 위기가 오는 법이 적용됐다. 아쉽게 기회를 놓친 권순우는 자신의 서브게임에서 약간 흔들려 게임을 내줬다. 결국 권순우는 1세트를 3대6으로 빼앗겼다. 

우고 델리엔의 서브로 시작된 2세트는 권순우가 0대2로 밀리며 추격전 양상이 펼쳐졌다. 특기인 드롭샷으로 변화를 주는 시도조차 우고가 허용하지 않았다. 3대4에서 서브게임을 내준 권순우는 2세트도 4대6으로 마쳤다. 95분이 흘렀다.

세 세트를 먼저 따야 2회전에 오르는 그랜드슬램에서 권순우에게 기회가 찾아 온 것은 3세트. 스트로크와 드롭샷이 상대를 힘들게 하면서 순식간에 5대2로 벌렸다. 3세트를 6대2로 획득하고 4세트 2대2에서 상대 게임을 브레이크한 것은 권순우에게 기회가 온 것이다. 하지만 예선 3경기, 7~8월 상승세로 인한 게임수가 많아지면서 2시간 57분의 경기를 이겨내는데 한계가 있었다. 

권순우는 경기막판 언더 서브를 넣으면서까지 투혼을 발휘했지만 더이상 경기를 이어가지 못했다.

이로써 권순우는 윔블던 본선 1회전 카렌 하차노프 경기때 3시간 8분 기록에 이어 이번 대회 1회전에서 2시간 57분 경기를 뛰었다. 올시즌 두번째로 긴 경기시간.

세계 90위 권순우의 그랜드슬램 본선 1승은 내년 1월 호주오픈으로 넘기게 됐다. 내년에는 이번처럼 예선 3경기를 거치지 않고 본선에 자동 출전해 체력을 비축한 상태에서 첫 경기를 하게 된다. 

한편, 권순우와 함께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오른 정현(23·한국체대·제네시스 후원,151위)은 28일 1회전에서 미국의 어네스토 에스커베이도(23·206위)를 만난다. 에스커베이도는 2017년 7월 세계 랭킹 67위까지 올랐던 선수다. 정현은 지난해 에스커베이도와 한 차례 맞붙어 2-0(6-3, 6-1) 완승을 거둔 바 있다. 정현이 3회전까지 진출한다면 라파엘 나달(33·스페인·2위)을 만날 수 있다.

 
   
▲ 권순우 7~8월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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