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군체육부대 손지훈 포핸드 테이크 로테이션 리드 동작. 버트캡과 볼이 가깝다

 손지훈이 2주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춘천오픈 우승자 손지훈(국군체육부대)은 26일 충북 탄금테니스장에서 열린 영월오픈 8강전에서 같은 팀의 이재문에게 기권승을 거두고 4강에 진출해 김청의(대구시청)를 6-3 1-6 10-8로 이긴 오찬영(국군체육부대)과 결승 진출을 가린다.
손지훈은 의정부시청 박의성과 정영석을 연달아 이기고 8강에서도 이재문에게 한경기도 안한 채 기권승을 거둬 4강에 진입했다. 손지훈은 장마철에 치러져 컨디션 조절에 어려운 여건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다.

손지훈의 우승 가도에 정홍과 이영석이 4강에 올라 결승진출을 노린다.
국군체육부대 정홍은 고교생 ‘돌풍’ 추석현(양구고)과 김동주(마포고)를 2,3회전에 이기고 8강에서세종시청 조현우에 6-2 6-0으로 이겨 4강에 진출했다. 정홍은 한국교통대 이영석과 결승진출 티켓을 가린다.
이영석은 8강에서 끈질긴 대구시청 나정웅에게 4-6 6-2 10-3으로 이겨 시즌 첫 준결승에 올랐다.
이로써 남자단식은 국군체육부대 3명, 대학에이스 1명이 올라 춘천오픈에 이어 국군체육부대가 전종목 석권을 할 지 주목된다.

여자부에선 강원도청 정수남이 8강전에서 수원시청 김나리에 6-4 6-1로 이겨 춘천오픈 결승 패배를 달랬다. 성남시청 김선정도 4강 진입에 성공해 정수남과 결승행을 다툰다.
김선정은 안동여고 김서영, NH농협은행 정영원, 오산정보고 김은서를 잇따라 이긴 뒤 경산시청 정소희를 6-0 6-1로 이겼다. 김선정은 여고생으로 유일하게 올라온 ‘닥공’ 김은서를 상대로 노련함과 차분함으로 뿌리쳤다.
지난 춘천오픈 4강에 올랐던 한국도로공사 예효정이 2주 연속 4강에 올라 탄탄한 실력을 과시했다. 예효정은 밤 11시50분까지 치른 8강전에서 오다빈(세종시청)을 6-4 1-6 10-1로 이겨 4강에 진출, 강원도청 김다혜와 결승행을 가린다.
여자단식은 강원도청이 2명(정수남,김다혜) 한국도로공사와 성남시청이 각각 1명씩 4강에 올랐다.

▲ 강원도청 정수남

강원도청 김다혜

‘

▲ 국군체육부대 정홍

남자 단식
정홍(6) 6-2 6-0 조현우(15)
이영석(13) 4-6 6-2 10-3 나정웅(7)
손지훈(4) WO 이재문(5)
오찬영(12) 6-3 1-6 10-8 김청의(2)

여자단식
정수남(1) 6-4 6-1 김나리
김선정 6-0 6-1 정소희
예효정(6) 6-4 1-6 10-1 오다빈
김다혜(2) 6-4 0-6 10-6 홍승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