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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가 돈이 될까
글 파리=박원식 기자 사진 황서진 기자  |  editor@tennispeop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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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6.08  14: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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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만다의 IMG 코치들 

 

   
아만다 아니시모바. 큰 키에 기술도 탁월하다 옷과 신발은 나이키로 일찌감치 입었고 라켓은 바볼랏에서 후원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테니스로 돈을 버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그럭저럭 먹고는 살지만 고생한만큼 돈은 안된다고들 이구동성이다. 특히 선수의 경우는 정현 한명을 빼고는 가성비가 높지 않은 스포츠가 바로 테니스 선수라고들 여기고 있다.
밑빠진 독에 물을 붓는 격이라고들 생각하는 것이 우리나라 테니스 여러 관계자들의 생각이다.
그렇다면 테니스는 돈이 안되는 걸까.

롤랑가로스에서 보면 테니스=돈, 스포츠=돈이라는 공식을 들게 만든다.
우리는 대회든 선수든 아마추어적이라 돈이 안되는 것이지 프로라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롤랑가로스 여자단식 4강에 올라 1세트 0대5에서 뒤집은 17살 아만다 아니시모바는 결승에 못 올랐더라도 그 자체가 상품이 되었고 천문학적 숫자의 새계약이 선수 라운지에서 이뤄졌다는 이야기가 들린다. 앙팡테리블 아마다는 필립 샤트리에에서 열린 8강전. 작년 우승자 시모나 할렙을 우리나라 베테랑 동호인 볼 다루듯 하며 이겼다. 완승.

코치 박스에 있던 IMG 코칭 스태프들은 서로 얼싸안고 즐거워했다. 한마디로 난리 부르스. 왜 그랬을까. 빅매치 큰무대에서 이긴 것도 이긴 거지만 완벽한 기술, 고저 장단, 완급조절로 볼을 사랑스럽게 다루는 것이 전세계에 타전되었기 때문이다.
그때부터 아만다는 돈방석에 앉았다. 지금도 나이키와의 큰 계약이 있지만 계약기간 마치는 순간 지금의 100배 천배로 숫자가 달라지는 것은 불을 보듯 뻔하다.

스폰서들은 빅4를 큰 무대에서 이긴 기록을 좋아한다. 올해 호주오픈에서 맹활약한 치치파스의 무라토글로 아카데미 원장이 다음날 새로운 브랜드 라켓을 들고 나왔다. 전날 아카데미를 포함한 큰 계약이 성사됐기 때문이다. 바로 치치파스의 성적이 아카데미의 계약으로도 이어졌다.

   
윔블던 우승자 출신 마리온 바톨리가 센터코트 선수 인터뷰를 맡았다

 

   
유로스포츠 이태림씨

 

   
유로스포츠의 각국 방송

이번 롤랑가로스에 유로스포츠 채널 미디어 종사자들이 300명 투입됐다. 유럽 각국의 유로스포츠 지부 직원들 기자들이 곳곳에서 작은 카메라, 캠코더 등을 들고 짧은 방송을 하고 있다.

프랑스의 유로스포츠 테니스채널에선 하루종일 테니스 경기와 해설을 하는데 무라토글로와 마리온 바톨 리가 출연해 아만다 아니시모바에 대해 길게 늘어 놓고 이야기한다. 무라토글로의 정보력와 바톨리의 분석력이 나오면서 시청자들의 구미를 당기고 있다.

현지 주민에게 물어보니 테니스채널에서 주요 인사들이 나와 하루종일 테니스를 이야기한다고 말했다. 특히 마리온 바톨리는 방송에서 아주 깊은 테니스이야기를 아주 재밌게 한다고 했다.
윔블던 우승 뒤 테니스 이제 힘들어 못하겠다던 바톨리는 유로스포츠 테니스채널에서 전문 해설가로 활약하고 그랜드슬램마다 레전드 복식에도 출전하고 롤랑가로스 코트 인터뷰로 활약하는 등 은퇴이후에 더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공부하고 운동하는 SPORTS-ETUDIANT(운동하는 학생)이기에 가능하다.

일본의 다테 기미코도 선수 마치고 와세다대학 석사 학위를 제대로 받고 방송 활동을 하는 등 똑똑한 테니스 선수출신의 길을 걷고 있다. 롤랑가로스에서도 만나보니 일본 방송에 롤랑가로스 전하느라 여념이 없었다.


유로스포츠 영국 본사에서 일하는 이태림씨를 롤랑가로스 미디어 식당에서 만났다. 이승근 KTA 경기력향상위원장과 황서진 기자와 한국말로 한참 이야기하니 “한국분이세요”하면서 조심스레 다가왔다.

KBS에서 인턴생활을 잠깐하고 영국에서 작은 회사 일을 하다가 거부의 비서업무를 한 모든 경력이 유로스포츠에 입사하는데 사용되었다고 한다. 한국어 구사 능력도 가산점이 주어졌다. 이태림씨는 평창올림픽부터 도쿄올림픽, 파리 올림픽에 이르기 까지 일하고 그 사이 4개 그랜드슬램 테니스대회에서도 파견되어 일한다고 한다.

그동안 부지런히 스펙쌓고 어플라이하니 운좋게 됐다고 한다. 유로스포츠는 미국의 디스커버리채널이 주식을 완전 매입해 현재는 미국 회사가 되었다고 한다. 스포츠가 돈이 된다는 것을 디스커버리 채널은 알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롤랑가로스 필립 샤트리에 터줏대감 화가는 주요선수들의 경기장면을 화폭에 담는데 한장에 500유로씩 해서 공식 경기장내 매장에서 판매를 한다.  

롤랑가로스는 프로들의 무대다. 선수나 대회 관계자 등 모두가 그렇다. 그러기에 수천억원대의 수입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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