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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우승? 상상에 맡기겠다"롤랑가로스 신데렐라 아니시모바 인터뷰
글 파리=박원식 기자 사진 황서진 기자  |  editor@tennispeop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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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6.07  04: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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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만다 아니시모바 인터뷰

-세계 3위를 이기고 롤랑가로스 4강에 진출한 것이 실감나나
=오늘 결과를 도저히 믿지 못하겠다. 시모나에 대해 많은 기회를 잡았을 뿐이고 결과적으로 이겼다는 것에 대해 정말 나 자신도 제정신이 아니다.

-TV 프로그램 그레이 아나토미를 즐겨 본다고 들었다. 테니스 선수가 아니면 외과의사가 되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몇주전에 롤랑가로스에서 이런 엄청난 일을 할 것이라는 생각을 했나
=나는 오늘 플레이를 잘 했을 뿐이다. 다만 상대가 시모나라는 것에 대해 그저 경기를 잘했다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그녀가 워낙 탁월한 운동선수라 상대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나는 그저 최선을 다하면 된다고 생각했다. 이기는 것과 내 플레이를 다 하는 것과는 좀 다른 이야기다. 오늘 내가 한 플레이에 매우 흡족하게 생각한다.

-2세트 3대0으로 앞서 나갔고 시모나가 반격에 나섰다. 그때 무슨 생각이 들었나
=매번 리드하고 이기고 있어도 실제로 이긴 것은 아니라고 인식했다. 시모나가 언제든 반격을 하고 전세를 뒤집을 것으로 생각하고 대비했다.
이 경기에 대해 이기느냐 지느냐에 대해 생각하지 않았다. 오로지 매 포인트를 잘 따내고 앞서나가면 된다고 생각했다.
2세트 중반에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아주 힘겨웠다. 신경이 날카로워졌고 오늘 이기고 싶었고 그래서 단 한두 포인트만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2년전 US오픈 주니어 우승을 했다. 이제 프로무대 준결승에 진출했다. 주니어에서 프로무대인 WTA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어떤 힘든 일이 있었나. 지금 봐서는 아주 빠르게 프로무대에 진입한 것으로 보인다.
=주니어 시절은 재밌게 보냈다. 주니어와 프로는 다르다고 생각한다. 프로 투어 스케줄에 적응하는데 힘들었다.


-시모나는 경기가 안풀리자 매우 신경이 날카로워보였는데 아만다는 경기내내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어 보였다.

=실제로 그렇지않았지만 긴장되어 보이지 않았다고 생각된다. 시모나와 필립 샤트리에에서 경기를 한다는 것 자체에 대해서 기뻤을 뿐이다. 오늘 컨디션이 좋았고 볼이 잘 맞았다.

-준결승 상대 애슐리 바티와의 경기에 대해 어떻게 전망하나
=애슐리와 경기한 적이 없지만 좋은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녀와 경기를 한다는 것만으로도 기쁘다.

-필립 샤트리에 경기장에 처음 섰는데 느낌이 어떤가.그리고 뉴저지에서 플로리다로 언제 이주했나
=필립 샤트리에에서 연습은 한두번 했다. 엄청난 코트였다. 필립에서 경기를 할 줄은 몰랐다. 시모나를 상대로 그곳에서 게임을 했다는 것에 대해 꿈만 같았다. 두살때 플로리다로 온 가족이 이주했는데 언니가 대학테니스 선수로 활동했기 때문이다.

-시모나는 아만다 당신에 대해 주니어 여자선수라고 보고있다. 시모나가 17살, 18살때는 매우 수줍은 소녀였는데 아만다 당신과 본두르소바는 별로 수줍은 끼가 없어 보인다.
=랭킹과 상관없이 상대 선수는 늘 존경한다.

-코치 닉 사비아노와 제이미, 아버지가 어떻게 도왔나
=그동안 두명의 코치가 나를 지도했다. 아버지와 엄마도 내가 테니스를 하는데 큰 희생을 했다. 모든 사람이 내가 오늘 이자리에 있기까지 도왔다.

-시모나가 우리들에게 아만다 당신이 이번대회 우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어떻게 생각하나
=그것은 생각에 불과하다. 난 그저 오늘 이겨 행복할 뿐이다. 다음 매치에 대해서만 생각하고 있다. 그 이후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않고 있다.

-이번 대회 한세트도 잃지 않고 준결승에 올랐고 심지어 지난해 챔피언에 대해서도 한세트도 내주지 않았다
=호주오픈 16강에 올랐을때 보다 이번 대회는 좀 자신감이 있었다.

-애슐리와의 경기에 대해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
=코치와 내일 경기 전략에 대해 의논할 생각이다. 내 코치가 어떤 주문을 할 지 그것에 대해 귀기울일 생각이다. 연습하던대로 경기에 임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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