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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랑가로스 8강에 오른 17살 아니시모바
글 박원식 기자 사진 파리=황서진 기자  |  editor@tennispeop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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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6.04  15: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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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호주오픈에서  세계 24위인 우크라이나 레이샤 츠렌코를 1시간만에 셧 아웃 시킨 17살 아만다 아니시모바를 발견했다.  포, 백, 서브 모든 것이 자연스러운 아니시모바는 호주오픈 당시 11위 아리아 사바렌카라는 잘나가는 선수를 호주오픈 3회전에서 6-3 6-2로 이겼다. 상대보다 빠르게 임팩트를 했다. 2살때 테니스했다지만 테니스를 아주 잘 배웠다는 생각이 들게 했다. 그 선수가 롤랑가로스 여자단식 8강에 오르면서 본격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아니시모바는 2001년 8월 31일생으로 올해 17살 나이에 호주오픈 16강 성적을 올렸다. 같은 또래들이 주니어대회에서 경기를 할 때 아니시모바는 프로선수들과 경기를 하며 그랜드슬램 16강에 올랐다. 그 결과 랭킹은 59위까지 치솟아 이번 대회는 세계 51위로 출전했다. 

180cm의 키를 지닌 아니시모바는 2017년 US오픈 주니어대회 우승을 하고 여자주니어 1위에 오른 바 있다. 이후 주니어대회를 바로 접고 프로에 입문했다.  아니시모바는 톱 50위를 상대로 경기해 크비토비, 사바렌카, 파블류첸코바, 츠렌코, 장 슈아이 등을 이긴 바 있다. 아니시모바는 브라이언 형제의 코치를 맡았던 맥스 포민과 투어를 동행하고 있다.

17살 아니시모바는 시드들이 대거 탈락한 가운데 무주공산이 된 여자단식에서 승승장구하며 우승후보로도 부상했다. 

2년 전 US오픈 주니어 우승을 차지한 아니시모바는 2006년 니콜 바이디소바가 롤랑가로스 8강에 진출한 이후 가장 어린 선수의 기록을 남겼다.

지난 1월 호주오픈 16강에 진출했던 아니시모바는 "사람들이 나를 주목하지 않았고 나도 별로 신경 쓰지 않았다"며 "지금도 나는 별로 신경쓰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동안 2000년대에 태어난 남자 선수들은 빅4에 막혀 아직 메이저 대회에서 한번의 우승도 하지 못했다. 하지만 여자는 아니시모바 등 2000년대생이 그랜드슬램 우승에 바짝 다가서는 일이 생기고 있다.

아니시모바는 사우스 플로리다에있는 프로 테니스 창업 보육 센터에서  교육을받으며 자라 WTA 투어 우승을 차지했고 이번대회 1회전에서 11번 시드인 아리나 사바렌카를 호주오픈에 이어 다시 물리쳤다. 

릭 매시 코치는 "아니시모바가 톱10에 들 것으로 확신한다"며 "크고 강하기 때문에 좀 더 빠른 성공을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릭 매시는 윌리엄스 자매를 비롯해 여러 유망주들에게  테니스의 재능을 개발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 

아니시모바는 2018년 프랑스오픈 우승자 시모나 할렙과 5일 4강 진출을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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