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피플
피플주니어
왜 우리는 16살 테니스 유망주 구연우를 주목하나
글 박원식 기자 사진 황서진 기자  |  editor@tennispeople.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9.05.21  06:47:30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네이버 네이버 구글
   
 

몇년전만 해도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여자국제테니스대회 단식과 복식은 우리 선수들이 결승에 진출하고 우승을 했다.  점점 결승 진출 선수가 줄어들더니 급기야 단식에선 외국선수들의 잔치가 되는 것이 관례처럼 굳어졌다. 그나마 개최국 체면살려주느라 우리나라 선수들이 복식에서 결승에 올라 우승 또는 준우승을 했다. 

19일 창원에서 끝난  W25 창원국제여자테니스대회에 국내 에이스로 오래 자리를 지킨 대구시체육회 소속 장수정이 8강, NH농협은행 이은혜가 8강에 올랐을 뿐  지난해 인천대회때 한국선수 일방적인 한 아저씨 응원에 "아저씨나뽜요'말한 대만의 이야슈안, 중국, 스위스, 멀리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온 선수들이 창원 4강 무대를 점령했다. 우승은 516위인 남아공의 샤넬 시몬드에게 돌아갔다.  우리나라 여자 선수들과 지도자, 대회 관계자들은 최지희가 대만 이야슈안과 거둔 복식 준우승에 박수만 쳐야 했다. 복식 4강에 서도 최지희 조 외에 우리나라 선수는 일찌감치 짐을 쌌다.

현재 돈이 없어 외국대회 출전 경험도 못쌓고 국내대회만 어렵게 다니는 선수들이 많다. 협회나 각 시도 협회 나름 여자주니어성장 프로젝트가 전무한 상황에서 앞으로 선수가 나오기는커녕 지자체 설득해 여는 국제대회조차 자국선수 하나 없는 대회로 치러지는 것이 불을 보듯 뻔하다. 투자도 없고 대회를 지역잔치로 여는 것에 머무르고 우수자원도 타 종목에 선점 당하는 악순환이 10여년 이상 거듭되더니 급기야 한국은 여자테니스 불모지라는 이름이 붙게 되었다.   

100위안에 드는 선수 하나 없고 그랜드슬램 본선 출전 투어 선수하나 없는 나라. 역대 여자테니스 우수 지도자들이 많은데 그 지도력이 선수 배출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  얼굴 시커멓게 태우면서 코트에서 열정은 불사르는데 그 열정도 많이 식었다고 한다. 

그러는 가운데 2003년 3월 15일 생인 구연우가 군계일학으로 성장하고 있다.  구연우는 올해 호주오픈 주니어 본선 1회전에 출전했다. 지난해 아시아선수들이 모여서 한 호주본선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우승했기 때문이다. 이어 중앙여자중학교를 졸업하고 고교에 진학해 학교테니스를 거치지 않고  스포티즌 매지니먼트사의 관리하에 홍콩 브루게라테니스아카데미, 나달아카데미 등에서 수학을 한 뒤 국내 프로무대에 나오기 시작했다. 

20일 개막한  NH농협은행 국제여자테니스투어대회에 예선 와일드카드를 받고 출전해 성인무대 시험대로 등장했다.  결과는 한시간도 안돼 호주선수를 6-1 6-0으로 이겼다.  이 경기를 보러온 몇몇 분들이 흡족한 표정을 지었다. 

이 대회 본선에 장수정, 최지희, 김다빈 등이 우리나라 선수로 자동출전했을 뿐  본선에  농협선수 와일드카드 외에 별 다른 자동 출전 선수가 없는 가운데 구연우의 본선행이 기대가 된다. 구연우는 최근 CJ제일제당 후원을 받게 되었다. 매니지먼트사 스포티즌이 매니지 선수 정윤성에 이어 구연우에게도 후원을 이끌어냈다. 

중학교 시절 나이에도 강스트로크로 주목을 끌었던 구연우는 올해 서울 중앙여중 졸업 뒤 테니스 전념을 위해 고교 진학을 포기하고 홍콩에 있는 브루게라 아카데미에서 기량을 연마하고 있다. 홍콩 부르게라 아카데미의 다비드 수토바르가스 코치가 동행해 구연우를 트레이닝하고 있다.

구연우가 이번 대회 어떤 모습을 보일 지 기대된다. 21일 예선 2회전을 한다.  실업 강호 정수남을 이긴 수원시청 홍승연과 정원같이 아름다운 농협대학 4번코트에서 11시경(4번코트 두번째 경기)한다. 

   
 아직은 미완성이다. 고개를 더 들어야 한다 

 

   
 

 

   
 

 

 

   
 

 

   
 강서브가 나온다

 

   
 서브 마무리 자세가 수준급이다

 

   
 포핸드 결정타에 노력을 더 경주해야 한다. 축을 잘 세우고 뒷발 짚지 말고 앞에서 강타해야 성공한다. 

 

 


 

 

[관련기사]

글 박원식 기자 사진 황서진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네이버 네이버 구글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테니스피플 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주교동 614-2 원당메디컬프라자 606호  |  대표전화 : 031)967-2015  |  팩스 : 031)964-7780
정기간행물·등록번호 : 경기 다 50250(주간)  |  출판사 신고번호:제2013-000139호  |  상호명 : (주)스포츠피플 | 테니스피플  |  사업자등록번호:128-86-68020
대표이사·발행인 : 김기원  |  인쇄인:정영무(한겨레신문사 대표)  |  편집국장 : 박원식  |  정보기술책임 : 최재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재혁
Copyright © 2011 테니스피플.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tennispeopl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