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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희 어버이날 선물, 부산챌린저 16강 진출
글 사진 부산=황서진 기자  |  nobegub@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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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5.08  21:5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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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덕희

 "오늘 승리를 그동안 낳아 선수로 키워주신 부모님께 드립니다."

이덕희(서울시청 소속, 현대자동차 후원)가 어버이날 선물을 톡톡히 했다. 대역전극을 펼치며 부산팬심도 사로 잡았다.

이덕희는 어버이날인 8일부산 스포원테니스장에서 열린 부산오픈챌린저 2회전에서 일본의 스기타 유이치(181위)에 5-7 6-3 7-6(3)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이덕희는 최근 4연패 뒤 2연승을 해 상승분위기를 연출했다.

이덕희는 대회 1번 시드인 리카르다스 베란키스(리투아니아)와 8강 진출을 가린다. 3회전에 선착한 정윤성(의정부시청 소속, CJ제일제당 후원)의 상대는 전 세계 8위 마르코스 바그다티스(사이프러스)로 결정됐다. 

이덕희가 이날 158분간 상대한 스기타 유이치는 그랜드슬램 본선에 수차례 진출한 투어급 선수. 따라서 볼이 정교한 상대를 시종일관 강공 일변도로 몰아붙여 이덕희로서는 값진 승리를 일궈냈다.

아래는 이덕희와의 일문일답.

-승리 소감은
=언제나 이기는건 기분좋다. 첫세트 충분히 잡을 수 있었는데 놓친게 아쉽다. 2세트 중반부터 몸이 풀린것 같다. 그래도 역전승이라 더 기분좋다.

-최근 2연승 어떤 기술이 통하고 있나
=에러를 줄이려고 노력하고 있고 서브집중력에 신경쓰고 있다. 그러다보니 좋은 결과가 있는것 같다.

- 자신의 강점은
=공격적인 플레이다. 최근에는 경기결과보다는 과정이 좋았는지를 되새기며 마인드컨트롤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8개월동안 약간 실력발휘를 못한 이유는
=안풀리는 경기에 계속 신경쓴게 악순환이 된 것 같다. 지더라도 빨리 잊고 다음을 준비하려고 한다.

-이번 대회 목표와 올시즌 목표는
=선수라면 당연히 우승이다. 하지만 매경기 응원해주시는 관객들에게 멋진 경기를 보여드리는게 더 큰 목표다. 시즌이 끝나기전 챌린저 우승타이틀을 가지는게 목표다. 그리고 연말에는 100위안에 들어서 내년 그랜드슬램 본선에서 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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