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고등학교 동문테니스대회가 5일 경기도 고양시 성사시립테니스장에서 70여명의 동문과 동문 가족, 모교 교사와 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아들이 아버지를 모시고 나오고 장인이 사위를 데리고 나오고 예비 사위가 장인과 대회에 출전해 외연을 넓혔다.  28회 목하균 회장은 회의 소집하기 어려운 가운데 임원 후배들을 일일이 찾아 다니며 업무를 나눴다. 동문 선후배 기업들에게 소정의 상품을 기증받아 십시일반으로 대회를 했다. 

젊은 테니스인구가 동문테니스대회 참가율이 낮은 가운데 동문 가족과 친지를 모시는 아이디어가 모여지면서 대회는 즐겁게 진행됐다. 

서울고 졸업한 지 몇년 안된 아들 류건희(64회)가 아버지 류근관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를 모시고 나와 우승해 주목을 끌었다. 

모교 테니스부에 후원금 전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