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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큰 메인 스폰서가 있어 팀이 꾸려지는 게 필요"임규태 코치 인터뷰
글 최민수 기자 사진 황서진 기자  |  editor@tennispeop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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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5.05  17:0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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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챌린저 우승한 권순우 선수를 맡고 있는 임규태 코치 인터뷰 

-지도자로 첫 프로대회 우승인가
=그렇다. 제가 우승한 것보다 더 기쁘다. 게임 중에도 더 긴장이 됐다. 권순우 선수가 오늘 플레이를 잘했다기 보다, 수비가 좋고 까다로운 스타일의 상대에게 쉽게 안무너진 게 다행이다.

-어떤 전략으로 임했고, 잘 수행했나
=어제 비디오도 보고 슬라이스를 많이 구사하는 걸 보고 연습을 많이하며 대비를 했다.
슬라이스볼에 급하게 덤비다 보면 쉽게 실수가 나온다. 상대를 좌우로 뛰게 하자고 얘기를 했다.
듀스코트에서 와이드 서브 많이 넣는 것도 얘기를 많이 했다. 리턴 미스도 많이 안나왔다.

-권순우 선수가 더 도약하기 위해서 어떤 점을 보강해야 하나
=공수전환은 좋다. 상대를 앞뒤로 당기는 드롭샷도 좋다.
첫 서브 성공률을 높여야 한다. 토스 연습을 많이 해야 한다. 간결하게 하는 첫서브 연습이 더 필요하다.

-작년과 비교해 보면 기술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성숙하고 위기관리 능력이 좋아졌다. 어떤 점을 강조했나
=훈련 전에 선수와 상의를 하고 시뮬레이션을 한다. 선수 얘기를 많이 들어주려고 한다.
어린 선수가 아니고 랭킹 150대 선수이기 때문에 선수의 말도 존중해 줘야 하기 때문에 소통을 많이 하려고 한다. 정신적으로 안정된 것 같다. 하지 말라고는 안한다. 스스로 느껴야 좋은 지 나쁜 지 안다.

드롭샷도 다들 하지 말라고 하지만, 저는 더 하라고 한다. 상대가 처리 못하면 통할 때까지 하는 것이다. 그게 권순우 선수의 무기라고 생각한다. 포핸드 어택 한방이 있기 때문에 드롭샷도 효과적이다. 백핸드 쪽에서는 줄여라 지시한다.

-팽팽하거나 리드를 뺏긴 상황에서 물러나라 하시거나 빠져라 주문하는가
=그런 주문은 이 대회에서 딱 한번 했다. 상대 선수마다 다르다. 상대 선수의 리듬을 읽었다면 상황에 맞게 하는 게 맞다

-권순우 선수가 잘했다. 코치와 호흡은 잘 맞아 보이는데
=저 혼자만 아니라 트레이너 선생님도 함께 한 것이다.

-권순우 선수가 유럽 선수를 이기기 어려운가
=다 해볼만 하다. 공격력도 서브도 좋다. 약점을 찾기 어렵다. 전술이나 더 잘하는 걸 더 잘하게 만드는 게 중요하다. 못하는 걸 보완할 시간은 없다.

-FILA 후원도 받고 코치, 트레이너 지원도 받고 있다. 부족한 것은 무엇인가
=메인 스폰서가 없다. 당진시청의 후원은 받고 있지만 더 큰 메인 스폰서가 있어 팀이 꾸려지는 게 필요하다.

-관중이 많이 오셨다. 한국 선수가 결승에 가면 기대가 크다. 운이 좋았단 것 같다.
=실력이 없다면 운도 따라주지 않는 것이다.

-경기 결과에 연연하지 않았나
=방어만 하자고 했다. 이번 주 18점이 방어점수였다. 한 경기 한 경기만 생각하고 다음 라운드는 제가 생각을 할테니 선수는 오늘만 생각하라 했다.

-다음 부산, 광주 대회는
=오늘 부산 가서 최대한 쉬고 화요일부터 연습이 잡혀 있다

-선수 때보다 즐거운 것 같다
=잠도 제대로 못자는 것 같다. 힘들어서 오래 못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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