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피플
대회그랜드슬램
미국테니스 시스템이 키운 다니엘 콜린스호주오픈 4강 '깜짝' 진출
글 박원식 기자 사진 멜버른=정용택 특파원  |  editor@tennispeople.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9.01.24  07:38:56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네이버 네이버 구글
   
 콜린스는 프로 입문한 지 얼마안되어 좋은 관중들 앞에서 놀라운 경기를 하고 신데렐라가 된 것에 대해 매우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콜린스는 게임에만 집중하고 이기는 전술을 잘 이해하고 있다. 코트에서 문제해결 능력도 있다. 이 모든 것을 버지니아대학 코치들에게서 배웠다. 대학에서 코치들은 게임을 다양하게 해보라했고 공격적으로 해보라고 했다.  그리고 코치들에게서 아주좋은 운동기능을 갖고 있으니 모든 샷에 확신을 가지라고 배웠다. 다른 사람의 플레이를 유심히 보고 그의 장단점을 평소에 꾸준히 파악하라고 배웠다.  남의 경기 안보고, 경기에서 스트로크만 줄곧하고 공 구질도 한두개만 갖고는 이길 수 없다는 것을 콜린스는 대학에서 배웠다.

다니엘 로즈 콜린스가 누구야?  지난해에 라스트8(8강 진출자)에 노시드들이 대거 올라 호주오픈의 화제거리를 낳았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호주오픈에서 깜짝스타들이 탄생했다. 

주인공은 여자 4강에 진출한 다니엘 로즈 콜린스. 25살인 콜린스는 버지니아대학 학생테니스 선수출신으로 대학 2학년때인 2014년과 4학년때인 2016년 두 차례 미국대학리그(NCAA) 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2011년 ITF단식 우승을 한 콜린스는 2013년과 2015년에 프로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다. 2014년 US오픈에 와일드카드로 출전해 2번 시드 시모나 할렙에게 풀세트 접전끝에 패했다.
이후 프로에 입문한 뒤 2017년까지 총 3개의 ITF 단식 우승을 했다.
2018년 호주오픈 예선 3회전에서 멈춰 본선에 출전 못한 콜린스는 뉴포트비치에서 열린 WTA 12만5천달러 대회에서 와일드 카드를 받고 우승했다.
이후 BNP Paribas Open,마이애미 오픈,몬테레이대회 등에서 꾸준히 포인트를 추가해 2018년 연말랭킹 50위에 올랐다.
이번 호주오픈에서 줄리아 괴르게스, 14번 시드 사치아 비커리, 19번 시드 캐롤라인 가르시아, 2번 시드 안젤리크 케르버, 아나스타샤 파블류첸코바를 이기고 4강에 진출했다.
4강 상대는 페트로 크비토바다.
버지니아 대학교에서 미디어 연구 학사 학위와 비즈니스 석사 학위를 취득한 콜린스는 명석한 머리와 튼튼한 신체로 호주오픈 4강에 진입해 우승을 바라보고 있다. 콜린스의 결승 진출 확률은 18%. 우승은 3.3%.   결코 확률이 낮지 않다.

콜린스는 현재  미국테니스협회(USTA) 소속 매트 클로어 코치가 큰 대회때 지도를 받는다. 풀타임 히팅파트너 코치로 스틴 드 기어를 기용했고 IMG 출신의 유타카가 콜린스의 파워, 컨디션 코치로 일한다.

콜린스는 라켓 스트링을 페더러처럼 7-9-9에서 교체해 일정한 볼 임팩트를 유지하려고  한다.

콜린스는 인터뷰에서 "지난해 160위로 출발한 콜린스는 2만5천달러, 6만달러챌린저대회에서 꾸준히 성적을 내 이제 20위권에 있다. 앞으로 엄청난 선수들을 상대해야 하는 힘든 투어 생활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친구로 잘 지내던 사이가 이제 상대 선수로 대할 때가 많다. 대학으로 가서 내 자신의 능력을 계발하고 내가 어떤 유형의 사람인지, 내가 원하는 것, 내 인생에서 하고자 하는 것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어쩌면 테니스 프로 선수로서의 삶은 짧고 그것 또한 자신이 하고자 하는 것을 찾는데 하나의 방편이라는말을 했다. 
 

 기자의 눈

미국테니스 시스템은 세계 최고라 할 수 있다. 나오미 오사카와 니시코리 등 일본 국적 선수들을 톱10에 진입시켰다.

슬론 스티븐스, 메디슨 키스, 윌리엄스 자매 등은 제외하고도 미국대학선수출신 다니엘 로즈 콜린스가 호주오픈 4강에 진출했다. 대학에서 선수 생활을 하고 미국대학리그에 출전해 우승했다. 버지니아대학에서 학사, 석사를 마쳤다.  공부하면서 운동을 하다니.

미국테니스협회 지도를 받고 투어에서 번 돈으로 히팅 파트너를 전속으로 기용해 50위안에 들었다. 이번 호주오픈 4강 진출로 23위에 올랐고 크비토바 이기면 10위권에 든다. 미국령 북마리나제도(사이판)의 유망주 캐롤 이영서도 이 길을 밟을 수 있다. 영어 잘하고 테니스 기본기 충실하고 신체조건 좋은 선수는 콜린스처럼 기회를 잡을 수 있다. 호주오픈 주니어 예선 거쳐 본선에서 박소현과 풀세트 경기를 한 이영서를 본 몇몇 지도자들이 성장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미국테니스 시스템 참 대단하다.

캐롤의 아버지는 일찌감치 그 길을 보았고  영어와 테니스하는 자녀를 키우고 있다. 미국 대학테니스 시스템을 이용하려는 듯하다.  미국의 닉 볼리티에리는  테니스 실력이 어중간 정도 선수의 경우 대학에 들어가 연간 10만달러 이상의 혜택을 입고 학생선수하면서 졸업후 프로에 진입해도 늦지 않다는 것이다. 

지난해 우리나라 챌린저대회에 출전해 서울오픈 우승하고 김천과 부산챌린저에서 점수를 획득한 미국의 맥도널드 매킨지는 한국에서 얻은 점수를 발판으로 100위안에 들어 4대 그랜드슬램 다 뛰며 현재 80위안에 들어 있다. 매킨지도 미국 UCLA대학선수 출신이다. 

 

   
 

 

   
▲ 다니엘 로스 콜린스의 포핸드

 

   
▲ 미국대학선수출신 다니엘 로스 콜린스는 서브 자세도 군더더기 없이 자연스럽다

 

[관련기사]

글 박원식 기자 사진 멜버른=정용택 특파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네이버 네이버 구글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테니스피플 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주교동 614-2 원당메디컬프라자 606호  |  대표전화 : 031)967-2015  |  팩스 : 031)964-7780
정기간행물·등록번호 : 경기 다 50250(주간)  |  출판사 신고번호:제2013-000139호  |  상호명 : (주)스포츠피플 | 테니스피플  |  사업자등록번호:128-86-68020
대표이사·발행인 : 김기원  |  인쇄인:정영무(한겨레신문사 대표)  |  편집국장 : 박원식  |  정보기술책임 : 최재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재혁
Copyright © 2011 테니스피플.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tennispeopl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