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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선수출신들이 은퇴후 아카데미를 개업하고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테니스 교육을 활발하하게 하고 있다.
특히 온라인 테니스 레슨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국내외 테니스 지도자들이 자신의 레슨 노하우를 인터넷 유튜브를 통해 공개하면서 테니스 동호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총 536회를 맞이한 유튜브 국내 테니스레슨의 원조격인 <정진화테니스레슨>을 비롯해 재미교포 김하늘 코치의 < 하늘쌤테니스꿀팁> , <아바타테니스> <저스틴테니스> <HTMC서정한테니스 레슨>, <몽키테니스>가 대표적이다. 이밖에도 수십개의 동영상 레슨이 이뤄지고 있다.
이 레슨의 동영상은 레슨 지도자들이 중심이 되어 일방향 지도로 이뤄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런 가운데 경기도 과천의 관문체육공원내 테니스코트에서 3년여간 테니스 레슨을 받은 레슨생이 테니스 지도자의 레슨을 매일 메모하고 정리해 테니스 교본을 만드는 작업을 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정선용, 조규도, 이분세
2015년 7월 7일 최석만 코치를 만난 레슨생이 매일밤 혼자 수기로 작업해 노트화하고, 분야별로 데이터베이스화해서 2년 반 정리했다. 이런 모습을 곁에서 지켜본 같은반 레슨생이 가운데 책을 만들자는 의견이 모아졌다.
국내 최초로 동호인들끼리 지도자의 레슨법이 책으로 만들어지는 것에 동의했다.
포, 백, 발리, 스매싱 항목을 엑셀로 분야별로 정리해 준비,임팩트 팔로우 10가지 요소(테니스 기본 10계명)를 뽑았다.
매번 레슨을 받은 뒤 노트화하고 파일화해 정리했다.
최석만 사부(레슨생들은 코치라 부르지 않고 사부라고 부른다)에게 레슨을 받고 레슨 책을 만든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 최 사부는 개념 안 잡히는 이색적인 용어를 사용하지 않는다. 레슨생들이 알기 쉬운 단어를 사랑해 레슨한다.
예를 들어 ‘발발발’ ‘참아라 참아’ ‘세워라’ ‘마중나가라’ 까치발을 들어라‘등등의 말을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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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선용, 조규도 |
둘째, 최 사부는 ‘테니스 레슨은 나에게 배워라’하는 자신감이 있다.
책의 가칭 제목은 <최사부테니스일체>.
경제학과 교수 출신인 정반장은 테니스가 좋아 시간내어 정리해 거의 완성단계에 있다.
레슨때 사진을 찍어 원고에 첨부했다. 사진을 보완해 책을 출간할 예정이다. 반원들의 이야기를 반영해 책으로 낼 예정이다.
정반장은 일본 테니스 레슨책을 구입해 참고했다. 박웅현 카피라이터의 <책은 도끼다>도 참고했다. 71년부터 대기업 근무시절 서부역 테니스장에서 새벽에 레슨을 받은 이래 레슨의 역사는 통틀어 50년에 가깝다. 이 책은 오로지 최사부의 지도만을 넣어 책을 만들 작정이다.
반원중에 이분세씨는 “이 책은 단순 이론서가 아니라 테니스 레슨반의 추억을 담은 내용”이라며 “책 나오는 과정이 재미있다”고 말했다.
이 반원들의 고민은 어떻게 마무리 할 것인가다. 테니스를 택해 인생을 즐기는 테니스를 써보는 것으로 마무리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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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분세,최석만 코치 |
테니스 코치가 레슨생들에게 테니스 기술만이 아닌 테니스도(道)로도 가르칠 때 레슨생들은 단순히 테니스장 일꾼이 아니라 테니스 스승으로 여기는 시대가 된다. 테니스를 통해 제자와 스승의 관계로 형성된다. 테니스 지도자의 말 한마디가 금언이 되는 시대가 온다.
책 목차와 내용은 어떻게 구성됐나.
최사부 테니스기본 십계명
1.볼을 마중 나가라
2. 라켓 헤드 스피드를 높여라
3. 라켓 헤드를 세워라
4. 볼 옆방향에서 접근하라
5. 참아, 참아, 참아라
6. 하(下)에서 상(上)으로 쳐라
7. 정타를 쳐라
8. 힘으로는 이길 수 없다
9. 상대를 빨리 파악하라
10. 실수를 줄여라
포워드 스트로크 십계명
1. 라켓 헤드 무게를 느껴라
2. 몸통을 회전하여 백스윙하라
3. 무릎반동을 이용하라
4. 하(下)에서 상(上)으로 쳐라
5. 라이징볼을 요리하라
6. 볼을 라켓에 정면으로 맞춰라
7. 임팩트 직전까지 여유를 가져라(참아, 참아, 참아라)
8. 스트링(거트)이 없는 것처험 스윙을 하라
9. 한번에 크게 스윙하라
10. 몸통을 회전하여 스윙하라
http://www.srook.net/tennispeople/636794009417048476?pageNo=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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