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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워크로 합심단결해 이뤄냈다"대표팀 데이비스컵 뉴질랜드전 인터뷰
박원식 기자  |  editor@tennispeop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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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9.16  04: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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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전 승리한 대표팀 정희성 감독과 출전 선수들의 소감을 들어봤다.

 

-감독의 소감을 듣고싶다

=상대선수가 서브도 좋고 랭킹도 높았기 때문에 어려운 경기가 될 것 같다는 예상을 가지고 시합에 임했는데 선수들이 잘 해줘서 승리를 했다.

=가장 고마운 선수는

=우리 팀 모두에게 고맙다. 특히 이덕희 선수가 소중한 2승을 해주면서 우리 팀에게 기회가 왔고 마지막에 임용규 선수가 쉽지 않은 경기였는데 맏형의 책임을 지고 마무리를 멋지게 해줘서 더욱 고맙게 생각한다.

-임용규를 기용한것과 복식에 홍성찬을 기용한 것이 감독의 작전과 맞아 떨어졌나?
=데이비스컵이 예전과 달리 둘쨋날 복식을 먼저 뛰고 단식을 뛰는 방식이 되었기 때문에 복식을 뛴 선수가 바로 단식을 뛰기는 체력적으로 부담이 된다. 복식과 단식이 전술도 다르고 승리를 장담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승률이 높은 쪽으로의 선택이 필요했다.

=(임용규)단식으로는 오랜만에 뛰는 경기라서 처음에 많은 책임감과 부담감이 있었지만 한편 설레기도 했다. 앞의 팀원들이 워낙 잘 해줘서 나도 무언가를 보여줘야 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감독님과 선수들이 나를 믿고 밀어줬기 때문에 보답을 하고 싶어서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했다.

-상대선수가 서브가 좋은 선수였는데 임용규 선수가 잘 지켜냈다. 다만 백핸드가 예전 같지 않다. 오늘 많이 안 나왔다.
=많이 안 나왔는데 이긴거라면 잘 한 것 아닌가?

-쉽게 갈 것을 가슴 조이게 한 이유는 ?
=이렇게 해야 더 재미있지 않은가 생각한다.

-우리 팀이 현재 데이비스컵 랭킹 37위인데 팀의 주장으로서 임용규선수가 생각할 때 우리나라 선수의 수준이 어느 정도라 생각하는가?
= 37위가 세계1위를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월드그룹도 충분히 뛸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정)현이나 (권)순우같은 좋은 선수도 많이 있다. 모두 데이비스컵에 출전하고 싶어한다. 그리고 월드그룹으로 가고 싶은 마음도 다 있다.  이번에 1그룹에 잔류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에 월드그룹으로 갈 기회도 생긴다고 본다. 그러나 행정적인 면에서 여러 가지 상황이나 혜택이 많이 부족하다고 본다. 협회가 지원을 잘 해주고 참가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주는게 우선이라고 본다. 우리 선수들은 항상 뛰고 싶다.

-홍성찬 선수가 복식에서 멋진 플레이를 했다. 그러나 1세트 5-4, 40-15에서 실수가 나와 실패했다. 만약 이겼으면 임용규 선수가 뛸 기회가 없었을 수도 있었는데 그 때 어떤 생각이 들었나?
=성찬이가 지려고 더블폴트라는 실수를 하지는 않았을테고 이기려는 마음이 앞서다 보면 실수가 나오는 법이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2대2가 되었고 내가 뛸 수 있어서 감사할 다름이다.

-2세트 게임 중 언제 이길 것 같다는 마음이 들었나?
=솔직히 마지막까지 이길 것 같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30-0리드에서 30-30갔고 그때 흔들릴수도 있었는데 한포인트 한포인트 챙겨 보자고 생각을 하다 보니 매치포인트까지 같다.
그래도 마음을 놓을 수 없었기 때문에 최선을 다하자는 생각을 했었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

-아시안게임도 그렇고 이렇게 데이비스컵까지 임용규 선수가 기꺼이 나와서 후배들을 잘 이끌어줬다. 그래서 결과가 좋았다 생각하는데 본인의 생각은?
=신기한게 2-2가서 이기고 나니까 질문이 되게 많이 나와서 좋다. 여때까지도 똑같이 해왔고 별로 달라진게 없다. 이런 상황이 없었을 뿐이고 내가 맏형이 아니어도 우리는 늘 서로 위해주고 화합을 한다.

-단식을 나오고 싶었었나?
=언제든지 준비를 하고 있었고 감독님이 기회를 준다면 기꺼이 뛰려고 생각했었다.

-감독께 질문하겠다. 사실 어제 엔트리의 변경이 있을 수 있다고 말씀은 하셨었는데 미리부터 구상을 하고 있었던건지? 갑자기 변화를 가진건지?
=전에도 시합전에 선수들과 미리 포지션을 잡고 미팅을 했었다. 시합당일 정하는 건 어렵기 때문에 이런 저런 방향으로 의논을 했었다. 임용규나 손지훈 이재문도 있었지만 만약 2승을 먼저 챙기지 못하면 변화를 갖을 수도 있다는 것을 선수들과 서로 마음을 맞춰 놨었다.
복식에 실패할 경우를 대비해서 단식의 변화를 갖자고 제안을 했고 그리고 그에 따른 준비를 선수들이 했었던 것이 보람이었고 그에 대해 감독으로서 높이 평가를 하고 있다.

-상대편 선수에 대해 연구를 했었을 텐데?
= 홍성찬의 경우는 단식시합의 경험이 많기 때문에 그리고 연습할때의 컨디션을 봐서 괜찮다 싶었다. 여기가 실내코트이고 코트가 빠르다 보고 상대선수의 서브가 강하다 보니 리턴하는 부분에서 실패를 했다. 전체적인 실력이 떨어진다고 생각을 하지는 않았다.

-이덕희 선수가 2승을 할 것이라 예상을 했었나?
=이덕희 선수가 에이스로 단식에 출전을 했었고 만약 실패를 한다면 힘들다고 봤었고 실제 그런 상황이었었다.


-홍성찬 선수 소감을 듣고 싶다

= 일단 복식에 출전하게 됐는데 이재문선수와 아시안게임에서도 맞춰봤고 연습도 많이 했었는데 실제 경기에서 원하는 방향으로 잘 풀리지 않아서 아쉽다. 중요한 순간에 운도 따라주지 않았고 우리가 잘 못한 부분이 많았다.

-이재문 선수 복식 출전 소감은 

=아시안게임 전부터 호흡을 맞춰 연습을 했는데 성찬이와 복식 뛰면서 첫세트 잘 결정을 지었다면 쉽게 갈 수 있었는데 그러지 못해 팀에게 미안한 마음이다.
감독= 선수들이 복식에서 잘 풀어갔는데 아무래도 긴장을 했었던 것 같다. 상대팀도 잘 하는 선수고 침착하다보니 실수가 많이 나왔다.  이번에 배울점도 많이 있었다.

-이덕희 선수가 이번에 우리팀에 많은 공을 세웠다. 한국의 니시코리라는 평도 듣고 있는데 본인의 소감을 듣고싶다
=이번에 좋은 기회를 주셔서 기쁘고 감사한 마음으로 뛰었다. 앞선 복식게임에서 실패를 해서 약간 부담이 있긴 했지만 열심히 했다. 앞으로도 언제든지 국가대표로 데이비스컵에 참가할 생각이다.

-감독은 이번 대회 승리 비결이 어디에 있다고 보나

=데이비스컵 멤버가 손지훈 선수외에는 아시안게임출전 멤버이기 때문에 흔들임이 없고 모두 하나가 되어 뭉쳤기 때문에 응원도 열심히 했고 선수가 맡은바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

-뉴질랜드 감독이 와서 인터뷰를 하면서 한국팀에 대해 상당히 좋은 평가를 했다. 우리 감독은 뉴질랜드에 대해 어떻게 평가를 하는가?
=선수들이 개개인적으로 볼 때 발리도 좋고 서브가 좋은 것 같다. 스트로크나 랠리에서는 우리가 밀리지는 않다고 본다. 우리팀은 임용규 선수외엔 서브를 좀더 보강해야 할 것 같다. 뉴질랜드 감독은 매너도 좋고 신사답다고 느꼈다. 여유도 있어 보여 좋게 평가한다.

-아시안게임도 그렇고 어려운 데이비스컵도 잘 치러냈는데 앞으로의 방향을 들려달라.
=맡은지도 얼마 되지 않았는데 오늘 1그룹 잔류를 해줘서 고맙다. 앞으로 방식이 바뀌어서 쉽지는 않겠지만 선수들과 노력 많이 해서 월드그룹으로 뛸 수 있도록 하겠다.

-임용규 선수는 주장으로서 한마디를 한다면

=아까 말씀하신 랭킹이 높아져도 데이비스컵에 뛸것인가 하신 부분에서 (정)현이가 시합에 뛰지 않는 부분에 대해 현이의 입장에서도 다른 이유가 있을 것이다. 생각해 주셨으면 좋겠고 이 대회를 뛰지 않고 다른 대회를 뛰더라도 나라를 위한 것이라 이해해 주셨으면 좋겠다. 1그룹에 잔류를 했기 때문에 월드그룹으로 가기 위해 협회에서도 배려를 해 주신다면 모든 선수가 다 뛰고 싶은 생각을 할 것 같다.

데이비스컵 뉴질랜드전 포토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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