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식 준우승 남지성

▲ 광주챌린저 복식 우승 송민규와 남지성

세종시청 남지성의 이번 주 승승장구 행진은 결승에서 멈췄다.

남지성은 19일 광주 진월국제테니스장에서 열린 광주챌린저(총상금 5만 달러 +H) 남자단식 결승에서 마브릭 반즈(284위)에게 3-6 6-4 4-6으로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경기시간은 2시간 3분. 단식에서 준우승에 그쳤지만 남지성에게 큰 수확이 있는 대회였다. 556위에서 이 대회에 출전한 남지성은 19일 175계단을 올라 381위에 올랐다.  200위권이면 그랜드슬램 출전이 가능해 추후 100여 계단을 오를 채비도 하고 있다.  

단식에 이어 열린 복식에선 남지성이 송민규와 짝을 이뤄 우승했다. 짐바브웨 록 벤자민-뉴질랜드 루빈 스테덤에 5-7 6-3 10-5로 이겼다.
남지성은 "국내 챌린저대회에서 단식 준우승과 복식 우승을 해서 기쁘다. 국제대회에 마음놓고 출전할 수 있게 해 준 세종시청과 감독과 코치에게 감사하고 항상 몸을 관리해주는 은남원 트레이너에게 감사하다"며 "일단 체력이 조금 부족해 체력을 더 키워야될 거 같다. 서브나 포핸드 백핸드 실수없이 할 수 있게 만들어야 프로 선수로 살아 남을 수 있을 거 같다"고 말했다.  

▲ 복식 준우승한 짐바브웨 록 벤자민-뉴질랜드 루빈 스테덤(오른쪽)

광주챌린저 우승한 호주의 마브릭 반즈(오른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