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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에서 만난 정희균 전북테니스협회장
글 파리=박원식 기자 사진 파리=황서진 기자  |  editor@tennispeop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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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6.08  19:3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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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 회장은 박의성 경기를 하나도 빼먹지 않고 관전한 뒤 늘 사진 같이 찍고 격려했다

17개시도 회장 가운데 가장 젊은 전북테니스협회 정희균 회장을 파리에서 만났다. 롤랑가로스 대회장의 우리나라 선수들을 격려하는 방문 목적이 있었다. 기간중에 정회장에게 적잖이 놀란 대목이 있다.

주니어 박의성 선수와 식사하는 자리에서 단식 2회전때 플레이 이야기가 나왔다. 한 기자가 궁금해서 물어본다며 "왜 좌우로 부지런히 뛰어 막아내지 않았냐" "백핸드 간신히 댄 공이 왜 네트에 걸렸냐"하며 던졌다. 선수는 "선수만의 뭔가가 있다. 말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해석은 잘 안됐다. 단신 슈워르츠먼 경기를 몇차례 보고난 터라 그리 체격조건 뒤지지 않는 주니어에게 도전정신이 좀 부족하지 않냐는 것이 질문의 요체였다. 자칫 선수의 말문을 막는 질문일 수도 있었다.

정 회장은 이 대목에서 "최선을 다했다. 다음에 잘하면 된다. 테니스는 상대적이다"고 이슈를 정리했고 선수를 격려했다. 지난달 전라북도가 몇십년만에 소년체전 동메달을 획득했다. 비결이 지도자의 노력, 선수들의 끈덕짐도 있겠지만 회장 맡은 이래로 선수들을 찾아 경기를 보고 격려하고 늘 잘했다는 칭찬을 하는 정 회장이 한몫했다고 비쳐진다. 처음 회장맡으면서 테니스코트 백회 라인긋는 일부터 하겠다던 정회장은  외국선수 이야기 나누는데  전문기자  이상의 정보를 내놓고 있다.

정회장은 귀국길에 SNS에 아래와 같은 글을 남겼다.

"롤랑가로스 2018.
정현 없는 프랑스 오픈은 내게 단팥없는 찐빵.
그래도 라파엘 나달과 시모나 할렙이 나를 행복하게 하고 기미코 다테와의 만남과 흐뭇한 포즈.
170cm의 작은 키로 못하는게 없는 빛나는 조연, 디에고 슈와르츠먼,
비록 많이 올라가지는 못했지만 박의성에게 우리 테니스의 또다른 미래를 확인했다.

정말 멋진 테니스 🎾
부러운 프랑스오픈."

 

   
▲ 정 회장이 기미코 다테를 식당에서 만나 기념촬영했다. 다테의 팬인 정회장은 사진촬영하고 무척 좋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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