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대회는 해마다 같은 모양의 우승 접시를 제공한다     ▲ 나디아 페트로바 WTA - SINGLES: Tokyo (Japan), hard
29.09. 13:10	Fin		Radwanska A. (Pol)	1	0	6	3
			Petrova N. (Rus)	2	6	1	6
28.09. 15:20	Fin		Kerber A. (Ger)	0	1	1
			Radwanska A. (Pol)	2	6	6
28.09. 13:10	Fin		Petrova N. (Rus)	2	6	6
			Stosur S. (Aus)	0	4	2

늘 고질적인 허리 부상에 시달리는 나디아 페트로바가 일본대회 일주일간에는 몽에 아무 이상 징후가 나타나지 않았다.  페토로바는 개인 통산 12번째 투어 타이틀 그중에서도 가장 큰 대회인 토레이팬퍼식픽오픈에서 우승했다.

지난주 코리아오픈에서 페트로바는 대회 중반 허리 부상으로 출전을 포기했다.  바다건너 일본에 가서 열린 대회에서 결승까지 오르는 동안 단 두세트만 내준 채  고속질주했고 우승에 이르렀다.

17번 시드인 페트로바는 6번 시드 사라 에라니, 8번 시드 사만다 스토서 등을 이기고 생애 최고로 큰 대회 결승에 진출했다.  그동안 톱 10선수들을 단 한번 이기곤 했던 페트로바는 승승장구했다. 결승에서 3번 시드인 폴란드의 아그네시아 라드반스카마저 이겨 톱 10 선수 3명을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하는 기록을 세웠다.

페트로바는 " 1세트 6-0으로 이기면서 과도한 에너지를 사용했다"며 " 2세트 1-6으로 내준 뒤 옷을 갈아 있고 심기일전해 게임에 집중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경기 결과는 60 16 63.

페트로바는 총상금 216만 8400달러 가운데  38만5000달러(4억3천만원)와 WTA 랭킹포인트 900점을 손에 넣었다.

페트로바는 누구?

82.6.8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태어난 테니스 선수. 단식과 복식에서 총 27개의 타이틀을 획득했고 단신 랭킹 세계 3위(2006년 5월)까지 오른 바 있다. 2003년과 2005년 프랑스오픈 4강에 오른바 있다. 그랜드슬램 우승은 없지만 꾸준히 8강과 4강권 선수다.  현재 11위인데 이번 대회 우승으로 톱 10 재진입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