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실내코트 클레 색깔과 순창명물 고추장 색깔이 비슷하다. 한국의 롤랑가로스가 순창이다. 앞으로 고추장색깔에 맞춰 코트 클레이를 객토하고 대회를 열면 순창의 명물 고추장을 알릴 수 있다. 순창고추장국제주니어클레이코트대회. 지역 특산물 마케팅이 테니스와 만나는 것이다. 아래 프랑스오픈 롤랑가로스 코트보다 순창클레이코트색깔이 더 곱고 좋아 보인다

▲ 프랑스 롤랑가로스 코트 색

▲ 유진석(삼일공고)은 지난 종별에서 단식우승을 했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 발빠르고 성실하다는 평을 듣는 강완석(안동고)

순창국제주니어대회는 대회 요강에 야외 하드코트에서 하는 것으로 예정되어 있었다. 하지만 대회기간중에 비가 오고 추운 날씨가 되어 실내 클레이코트로 옮겨 대회를 치르고 있다. 비가 그쳐 다시 하드코트에서 경기를 하려했지만 국제테니스연맹에선 한번 옮겼으면 그대로 해야 한다는 유권해석을 대회본부에 알렸다. 선수들은 하드코트에서 하다가 실내 클레이코트에서 경기를 하게 됐다.  하지만 클레이 코트의 진흙 황토색과 입상자에게 부상으로 주는 고추장 색깔이 비슷해 순창의 특색을 전세계에 알리게 됐다.   편집자  

2018 ITF 순창 국제주니어 테니스 선수권대회(G5) 남녀 단식 결승 진출자가 가려졌다.

7일 전북 순창군 순창 종합운동장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남자단식 준결승전에서 강완석(안동고)이 추석현(양구고)을 7-5 6-3으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유진석(삼일공고)도 이태윤(용인고)을 6-4 7-5로 이기고 올라와 종별에 이은 두 번째 시즌 우승에 도전한다.

여자부 단식에서는 4번 시드 백다연(주니어325위,중앙여고)이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2번 시드 구연우(중앙여중)와 풀세트 접전을 벌인 끝에 6-1 3-6 6-3으로 돌려세우고 결승에 선착했다.
바로 옆 코트에서 진행된 또 다른 준결승은 백다연과 쌍벽을 이룰 정도로 수비가 철저한 이은지(중앙여고)가 같은 학교 문정을 맞아 4시간 가까이 긴 랠리 싸움 끝에 6-7(2) 7-6(3) 6-4로 역전승을 거두고 종별에 이어 또다시 백다연과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올해 중앙여고 신입생인 백다연은 종별에 이은 제주국제주니어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다. 내일 결승전에서 또다른 수비의 여왕 이은지와의 경기를 어떻게 풀어갈까

▲ 백다연(중앙여고)이 구연우(중앙여중)와 풀세트 접전을 벌인 끝에 6-1 3-6 6-3으로 돌려세웠다

▲ 이은지(중앙여고)가 문정(중앙여고)을 맞아 4시간 가까이 접전을 펼쳐 게임스코어 2대1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한편, 7일 끝난 남녀 복식에서는 이태윤(용인고)과 신정호(건대부고)가 호흡을 맞춰 김기범(삼일공고)-곽호민(양명고)조를 6-7(6) 6-1 10-8로 이기고 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여자부 복식은 정보영(복주여중)이 일본의 오하라 마코토와 짝을 이뤄 이재은-박미정(이상 전곡고)조를 6-3 6-3으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ITF 국제테니스연맹, KTA 대한 테니스협회가 주최하는 2018 순창 국제주니어대회는 전라북도와 순창군, 순창군 체육회의 후원으로 전라북도 테니스협회가 주관하며 아디다스와 헤드가 협찬한다.

지난 3월 31일 시작된 이번 대회는 ITF 주니어 5그룹 대회로 단식 우승자에게는 30점, 준우승은 20점의 랭킹 포인트가 주어진다. 예선 본선 모두 64드로로 16강까지 랭킹 포인트가 주어진다. 복식 우승은 각 선수당 우승에 20, 준우승에 15, 4강과 8강에 10,5점이 각각 부여된다.

4월 1일 끝난 제주 국제주니어(G4)를 시작으로 2018 상반기 국내 개최 ITF 주니어 서킷 대회는 순창 국제주니어(G5)가 내일 남녀 단식 결승전만 남겨두고 있으며 이어 4월 7일부터는 영월 국제주니어(G4)가 9일까지 계속 이어진다.
8일 오전 10시부터 순창공설운동장 실내코트에서 남녀 단식 결승전이 동시에 시작될 예정이다.

여자복식 시상을 마치고 순창군 체육회 관계공무원과 수상자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순창국제주니어대회는 해마다 우승 준우승 부상 상품으로 순창군 특산물인 된장과 고추장세트를 선물한다

▲ 여자복식 우승 정보영(복주여중)/오하라 마코토(일본)

▲ 여자복식 준우승 박미정/이재은(이상 전곡고)

▲ 남자복식 우승 신정호(건대부고)/이태윤(용인고)

▲ 남자복식 준우승 김기범(삼일공고)/곽호민(양명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