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니스피플 18호 표지. 표지 사진 클라라 자코팔로바(체크,세계 29위)

서울 목동에 사는 유원필 어르신으로부터  전화를 받았습니다.  테니스를 좋아하는 데 테니스피플 신문을 손에 집히는데로 주위 사람들에게 전달해주신다고 합니다. 왜 그러시냐하니 우리나라 테니스가 잘 되어야 하기 때문에 이것이라도 해야겠다는 것입니다.   신문이 어떠시냐고 하니 참 좋다고 하시며 이 많은 내용을 어떻게 넣느냐고 물어보셨습니다. 그냥 열심히 만드는데, 주니어 잘되고 어린이 테니스 보급되고 테니스 문화가 좋은 방향으로 이뤄졌으면 한다는 생각을 말씀 드렸더니 참 좋은 생각이라 하셨습니다.

아무튼 잘 만들어 보급하라는 격려의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대화 말미에 테니스피플 화이팅이라는 큰 말이 수화기를 통해 흘러 나왔습니다. 

어느덧 테니스피플 18호를 만들었습니다.   그동안 지내온 짧지 않은 시간들이 기적이었고 감동이었습니다. 과연 할 수 있을까. 지속적으로 만들어낼 수 있을까.  그런데 유원필 어르신같은 분의 격려 전화와 악수가 이를 이뤄내게했습니다.    물론 여러 도움의 손길 들도 있었습니다. 

특히 18호를 만들면서 이 일을 왜 해야하는 지를 분명하게 발견했습니다.    코리아오픈을 보면서 더더욱 신문을 잘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이유는 외국 선수들도 되는데 우리선수들도 됐으면 하는 생각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정말  우리 선수들이 잘했으면 좋겠습니다. 이번호에는 이소라에 대해 썼습니다.  꿈많은 18살 이소라가 코리아오픈에서 2회전 진출이라는 일을 냈기 때문입니다. 조금만 잘하면 우승도 할 수 있고 한국테니스의 소망인 100위안에 들게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입니다. 

이소라를 지도하는 조윤정 코치가 한달전 영월서키트에서 필자에게 2~3년만 기다리면 100위안에 들 것이라고 이야기 했습니다. 이번 코리아오픈에서 이소라의 2회전 진출로 그 가능성을 한층 높였습니다.    

아무튼 이소라와 한국테니스 100위 진입을 위해 신문을 만들었습니다.  만들고 있습니다. 아울러 서른살 주부가 세계적인 포핸드 기술로 세계 30위권에 있고 21살짜리가 작달막한 선수가 20위안에 있는 것이 너무 부럽습니다.  18호에  이 모든 것을 정리해 실었습니다. 우리나라 여자 테니스를 위하여.  

남자처럼 주니어육성팀도 없는 설움속에서도 묵묵히 잘 하려는 한국 여자 테니스를 위하여.

*추석연휴 명절이 이번주 토요일 부터라 우편과 택배가 지연되어 명절 이후에나 테니스피플을 받아보시게 되어 죄송스럽습니다.  한주 건너 뛰어 명절 뒤에 만들까하는 발행 지연의 꾀도 생각했는데 독자와의 약속도 있고 코리아오픈이라는 따끈따끈한 뉴스가 있어 참을 수가 없었습니다.  아무튼 배송지연 죄송합니다. 

제18호 2012년 9월 30일 주요 내용

특집 국내 최고 대회,KDB 코리아오픈
보즈니아키 당연히 우승!

우리도 이런 선수 하나 있었으면~
테니스피플이 발견한 단신 선수 2명
코리아오픈에서 만난 테니스피플

기술
18세 소녀 이소라, 100위 만들기
테이크 백과 중심축

성북돌봄센터 테니스교실
"난 테니스하는 시간이 가장 재밌는데"

전국 탐방

부천,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홍성한우배

피플
'마이다스' 김선교 양평군수
미스터 포핸드, 김일웅
테니스로 위암, 췌장암 날려버린 이종식 회장

데이터
9월 동호인대회 입상자
10월 대회 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