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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포핸드
문제는 포핸드 테이크백이다
글 박원식 기자 사진 김천=황서진 기자  |  editor@tennispeop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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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2.23  08:2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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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범한 부평서중(14세부 출전)

 

   
▲ 정현 호주오픈때 포핸드 테이크백 자세

흔히 라켓을 뒤로 많이 빼고 원심력을 이용해 볼을 힘있게 칠 수 있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오락실에서 펀치력 시험하는 기계앞에서 팔을 뒤로 한참빼서 치면 점수가 많이 올라가는 것으로 알고 그렇게 하고 있다. 과연 그럴까.

김천주니어대회장에서 취재된 우리나라 주니어선수들의 포핸드 준비자세가 눈에 들어왔다. 한 선수의 사진은 마치 정현의 포핸드 테이크백 준비자세를 보는 것 같았다. 정현 효과인듯하다. 롤 모델을 따라하기 마련인 것이 테니스다.  올해 호주오픈에서 취재한 바에 따르면 한결같이 포핸드 테이크백때 라켓을 잡지 않은 팔의 위치가 일정했다. 정현과 흡사했다. 앞으로 뻗되 상향하느냐 평행하느냐 하향하는냐만 차이가 있다. 

 

   
 팔만 앞으로 쭉 잘 뻗어도 볼이 달라짐을 스스로 느끼게 된다. 그러면 테니스는 재미있어진다. 하지 말라고 해도 그 맛에 하게 된다

 

우리나라 주니어들이 한때 세계를 호령하던때가 있었다. 주니어 육성팀이 있고 선수들이 활약하던 시절이었다. 그들이 잘해서 육성팀이 만들어졌고 그들이 그랜드슬램과 주니어 그룹대회마다 휘젖고 다녔다. 해마다 복식에서라도 우승하던 초등연맹 미국 파견팀들이 언제부터인가 트로피 구경하기 어렵게 바뀌었다. 초등 지도자들에게 이유를 물어보면 외국 주니어들은 다양한 기술과 좋은 체격을 지닌반면 우리의 주니어들은 단조로운 경기 플레이와 작은 체구에서 밀린다고 하는 의견을 들은 적이 있다. 

외국의 한 테니스 지도자에게 우리나라 잘하는 실업선수들의 연속 사진을 보여주고 의견을 물은 적이 있다. 몇몇선수들에 대해서는 좋은 자세라고 평가받았고 사진만으로 판단하기 어렵다는 답을 들었다. 하지만 몇몇 선수들 사진을 보더니 여러가지 이야기를 했다.  즉 견적이 많이 나온다는 것이다. 외국 지도자들 사이에선 볼은 어떻게 맞이하고 자세는 어떻게 하고 서브는 어떤 신체 이동으로 넣어야 하는 지에 대한 공통 의견이 있는것 같았다.  공부를 하고 연구 자료를 돌려보고 선수를 어려서부터 그 틀에서 가르치고 성인이 되어 그것을 몸에 익힌 채 그대로 발전시키는 과정을 만들어준다고 보여진다. 

그런데 일선 지도자들은 라켓 잡아 대회 나가게 하는 과정이 얼마나 어려운 지 직접 해보라고 한다. 부모는 안시키려 하고 천방지축들은 잘 배우려 하지 않는 여건에서 없는 형편에 팀 하나 이끄는 게 얼마나 어려운지 아냐고 묻는다. 세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 잘 가르쳐놓으면 100위안에 들어갈 선수들 많고 테니스 큰 시장에 가서 먹고살 선수들 많다. 우리나라는 아시아선수들이 부러워하는 실업시스템이 있다. 여자팀은 많은데 선수가 없어 팀 구성을 못하는 곳도 생겨날 정도로 국내시장 여건이 나쁘지 않다.   우리보다 테니스 마케팅 규모가 큰 일본과 중국 선수들도 귀화만 받아주면 우리나라 실업팀에 뛰고 싶다는 이야기도 들린다. 

세계 시장에 나가려면 세계화되어야 하는 것은 기본.

어려서 라켓 뒤로 크게 빼는 것을 막고 라켓 안잡은 손 잘 뻗어 볼을 맞이하고 밸런스를 맞춰 테니스를 한다면 국내 활약은 물론 세계무대에서도 자리를 잡을 수 있다.   

 

 

   
▲ 캐나다 데니스 샤포발로프

 

   
 

 

   
▲ 아르헨티나 후안 마틴 델포트로

 

   
▲ 프랑스 가엘 몽피스

 

   
▲ 루마니아 시모나 할렙 (호주오픈준우승)

 

   
▲ 스위스 로저 페더러 (호주오픈 우승)

 

   
▲ 미국 로라 데이비스

 

   
▲ 영국 카일 에드먼드(호주오픈 4강)

 

   
 

 

   
▲ 카자흐스탄 푸틴세바

 

   
▲ 이탈리아 파비오 포그니니

 

   
 

 

   
▲ 일본 나오미 오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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