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피플
대회그랜드슬램
[AO현장] 정현, "2주 동안 행복했다"(기자회견)
글 멜버른=박원식 기자 사진 정용택 특파원  |  editor@tennispeople.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8.01.26  21:59:03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네이버 네이버 구글
   
 

정현(한국체대, 삼성증권 후원, 58위)이 26일 열린 호주오픈 준결승전에서 로저 페더러(스위스, 2위)에게 1-6, 2-5 Ret. 로 패해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아래는 기자회견 전문.

- 어떤 부상인지 설명해줄 수 있는가
= (정현의 매니저 스튜어트가 대신 답변) 내가 대신 얘기하겠다. 그것은 일반적인 물집보다 심할 정도였다. 며칠 동안 물집이 생기고, 그 안에 또 물집이 생겼다. 정현은 그 물집을 깎아냈다. 이제는 물집이 벗겨져 빨간색으로 변했다. 고통을 가라앉히기 위해 주사도 맞았다. 하지만 소용없었다. 보통 물집보다 훨씬 안 좋은 상태였다.

- 부상의 원인은
= (스튜어트 매니저) 평소에 선수들은 물집에 대해 신경쓰지 않는다. 물집을 깎아내는 식으로 해결한다. 그런데 정현이 많은 경기를 계속 치렀기 때문에 물집이 심해졌다. 그게 이유인 것 같다.

- 생애 첫 그랜드슬램 준결승에서 경기를 포기했다는 점에서 힘들었을 것 같다
= 준결승에서 기권했기 때문에 여러 가지 생각이 든다. 그러나 나는 올바른 결정을 내렸다고 생각한다. 부상을 참아내며 좋지 않은 경기 내용을 보여주는 것도 팬들에게 좋은 모습이 아니다.

그래도 그랜드슬램 준결승까지 진출해서 기뻤다. 앞으로 나는 더욱 강해질 것이다.

- 대회의 분위기를 즐겼나
= 2주 동안 코트 안팎에서 즐거웠다. 정말 행복하다.

- 얼마나 아팠는가
= 더 이상 걸을 수 없었을 정도로 너무 아팠다.

- 페더러가 코인 토스를 이겼는데, 리턴을 선택했다. 평소와 다른 그의 선택에 놀랐는가
= 아니다. 놀라진 않았다.

- 이번 호주오픈에서 많은 자신감을 얻었는가
= 확실히 지난 2주 동안 정말 잘했다. 처음으로 16강, 8강, 준결승까지 진출했다. 즈베레프, 조코비치, 페더러와 경기한 것은 정말 좋은 경험이었다. 앞으로 더 잘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

- 페더러가 당신의 부상 때문에 네트플레이를 자제했다고 말했다. 경기 중에 그걸 알아챘나
= 페더러는 베이스라인이나 네트 앞을 가리지 않는 올라운드 플레이어다. 집중을 하려고 했으나 발이 내 마음대로 움직이지 않았다.

- 위대한 페더러와 경기하는 느낌이 어땠나. 세계적인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고 생각하나
= 그랜드슬램 준결승에서 페더러와 함께 경기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 그에게 많은 것을 배웠다. 세계적인 수준이라기보다는, 조금 더 나아졌다고 생각한다.

- 무엇을 배웠는가
= 2주 동안 뛰어난 선수들과 경기하면서 자신감을 얻었다. 페더러같이 위대한 선수를 상대하면서도 편안한 마음으로 경기에 임했다.

- 이미 그랜드슬램 준결승 진출을 이뤘는데, 또 다른 목표가 있는가
= 한국테니스 역사상 최고 랭킹을 달성했고, 그랜드슬램 최고 성적을 거뒀다. 이미 두 가지 목표를 이룬 셈이다. 다음 목표는 부상 없이 시즌을 마치는 것이다.

- 오늘 아침에 일어났을 때 경기를 할 수 있을 거라 예상했나
= 경기를 못할 것 같지는 않았다. 경기를 시작할 수는 있었지만, 끝까지 할 수는 없었다.

- 앞으로 어떻게 실력을 유지할 생각인가
= 다른 대회에서도 최선을 다하고 항상 경기를 즐기고 싶다.
 

취재후원 경기도테니스협회

 

Hyeon Chung 26-01-18 interview
Interviews 26 Jan 18
Semifinals def. by Federer 6-1 5-2 ret.


Q. Are you able to update us on what the injury was?
STUART DUGUID: I can answer for him.

It's like worse than regular blisters. Over the last few days, it was blister under blister under blister. He had it shaved off. Now it's red raw. They tried injections to see if it numbed the pain. It didn't work. Much worse than a regular blister.

Q. What causes that?
STUART DUGUID: I think a lot of players get callouses. As they go along, they shave them down. Because he has played so many matches in the row, I think that's why it was a buildup. I think that's how they started.

Is that correct?

HYEON CHUNG: Yes.

Q. Must be tough not to be able to fight for your first semifinal of a Grand Slam. What is your feeling or the now?
HYEON CHUNG: Many things come together because I retiring in semis. But I think I did right thing. If I play bad thing on the court, it's not good for the fans and audience as well.

I'm happy to be able to make semis in Grand Slam. I want to be stronger next year.

Q. Did you enjoy the atmosphere?
HYEON CHUNG: I enjoyed two weeks so far, on court and off court. I'm just really happy.

Q. How much pain were you in tonight?
HYEON CHUNG: I don't know. I really hurt. I can't walk no more, so...

Q. Roger won the toss and elected to return, you to serve. Did that catch you by surprise at all?
HYEON CHUNG: No, it's nothing.

Q. Did you gain more confidence from this tournament?
HYEON CHUNG: For sure. I play really good in last two weeks. I make first round 16, quarters and semis. I play Sascha, Novak, Roger. I really good experience in last two weeks.

I think I can play better and better in the future.

Q. Roger said he didn't come to the net that often because of your situation. Did you realize he didn't come to the net and stayed at the baseline?
HYEON CHUNG: No. I think he just really playing good in baseline, in the net, wherever. I'm just trying to focus, but my feet is not working good. I don't know.

Q. What was it like out there with the great Roger Federer? Do you feel like you belong here now at this high level?
HYEON CHUNG: Really honored to play with Roger in semis in Grand Slam. I'm just learn a lot. He play really good today. I'm just play few more in the future.

Q. Can I ask what did you learn?
HYEON CHUNG: I think lot of confidence. I play lot of good player in last two weeks. I can play, like, more comfortable on the court with the great players like Roger. I think I can play better next time.

Q. What is your goal for this year now that you've already been to a Grand Slam semis?
HYEON CHUNG: I don't know. I really don't know I'm going to make it in semis. I think I already make few goals, because in Korea, like, I make highest ranking in Korea, highest result in Grand Slam. I made two goals. Next goal is I want to finish the season without injury. I have to good recovery, so...

Q. When you woke up this morning, did you feel pain? Did you feel like maybe you could not play today?
HYEON CHUNG: I don't think about I'm not going to play today. I going to play on the court. I can't finish the match, so I can't play any more.

Q. How can you protect your position in the future, be more consistent?
HYEON CHUNG: I'm just trying to enjoy all the time. I'm just trying my best in the future.

[관련기사]

글 멜버른=박원식 기자 사진 정용택 특파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네이버 네이버 구글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테니스피플 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주교동 614-2 원당메디컬프라자 606호  |  대표전화 : 031)967-2015  |  팩스 : 031)964-7780
정기간행물·등록번호 : 경기 다 50250(주간)  |  출판사 신고번호:제2013-000139호  |  상호명 : (주)스포츠피플 | 테니스피플  |  사업자등록번호:128-86-68020
대표이사·발행인 : 김기원  |  인쇄인:정영무(한겨레신문사 대표)  |  편집국장 : 박원식  |  정보기술책임 : 최재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재혁
Copyright © 2011 테니스피플.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tennispeopl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