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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2주 연속 투어 16강 진출새 코치와 환상의 콤비
글 신동준 기자 화면캡춰=TENNIS TV  |  technic0701@tennispeop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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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1.09  17:2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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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현(한국체대, 삼성증권 후원)

 

   
▲ 정현의 새 코치 네빌 고드윈(남아공)
 
새 외국인 코치 앞에서 정현이 투어16강에 진출했다.
 
정현(한국체대, 삼성증권 후원, 62위)은 9일(이하 한국시간) 뉴질랜드 오클랜드 ASB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ASB 클래식(총상금 56만1,345달러/1월 8일~13일/ATP250시리즈) 1회전에서 럭키루저 테니스 샌드그렌(미국, 96위)을 2시간 12분 만에 6-3, 5-7, 6-3 으로 물리쳤다. 

이로써 정현은 2주 연속 투어 16강에 올라 랭킹포인트 20점과 상금 8,565달러(약 920만원)를 확보했다. 정현은 이번대회 16강에서 미국의 존 이스너(16위)와 맞붙는다. 상대전적 2전 2승으로 이스너가 앞서있다.
정현은 “어려운 경기였다. 상대의 서브가 좋았고 베이스라인에서 좋은 플레이를 했다. 나는 침착하려고 노력했고, 매 포인트에 최선을 다했다” 고 밝혔다. 이어 아나운서가 태극기를 든 관중에 대해 묻자 정현은 “응원해줘서 감사하다” 고 손을 흔들며 화답했다. 
 
이날 정현의 새 코치 네빌 고드윈(남아공)이 ASB 테니스 센터코트에 등장했다.
고드윈은 ATP 방송에서 "정현은 경기와 훈련에 임하는 태도가 좋고 재능과 잠재력이 있는 성장 가능 선수” 라며 “처음 정현 경기 코치박스에 있는데 살짝 긴장이 된다” 고 말했다. 이어 고드윈은 “정현과 의사소통이 잘되고 호주오픈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길 기대하고 있다” 고 덧붙였다.

 
아래는 경기상보.
 
정현은 1세트 자신의 서비스게임에서 0-40로 몰려 첫 브레이크 기회를 맞았다. 그러나 시속 200km의 서브를 작렬시켜 순식간에 듀스를 만들고, 이후 3차례 듀스에서 포핸드 다운더라인을 성공시켜 게임스코어 1대 1을 만들었다. 정현은 세 번째 게임에서 샌드그렌 서브를 트리플 브레이크로 2대1을 만들며 앞서나갔다.

그러나 두 선수는 서브보다는 리턴에 치중하며 탐색전을 했다. 정현은 고드윈 코치 앞에서 평균 190km 속도의 첫 서브로를 구사하며 경기 개시 28분 만에 4대 2로 달아났다. 
 
게임스코어 4대 3에서 정현은 포핸드 다운더라인 공격이 살아나 단숨에 더블 포인트로 지켜 격차를 크게 벌렸다.  1세트를 6-3으로 끝냈다. 

2세트에서 정현은 베이스라인 대결보다 기습적인 어프로치로 공격한 뒤 발리로 마무리하는 패턴을 들고 나왔다.  2세트 5대 5에서 정현은 샌드그렌의 네트대시에 5대 6으로 브레이크 당해 2세트를 5대 7로 내줬다. 의외로 어려운 경기가 펼쳐졌다.
 
3세트에서 정현의 진가가 나타났다. 공 네개로 자신의 서브 게임을 가볍게 지킨 뒤 샌드그렌 서브를 브레이크해 2대 0으로 벌렸다. 이어 0-30에서 빠른 수비력으로 언포스드 에러를 얻은 정현은 순식간에 3대 0을 만들었다.  샌드그렌의 체력이 떨어진 걸 의식한 정현은 상대를 좌우로 흔들다 6대3으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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