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머레이

영국의 앤디 머레이가 호주오픈 출전 신청을 철회했다.

머레이는 4일 "올해 멜버른에 출전하고 싶었지만 안타깝게도 아직 완벽하게 준비되지 않았다"며 불참의사를 밝혔다. 머레이는 엉덩이 부상으로 지난해 7월 윔블던이후 투어에 복귀하지 못했다. 머레이는 부상 부위에 대해 수술할 수도 있다고 밝혀 이번 시즌을 접을 위기에 빠졌다.  

호주오픈 크렉 틸리 토너먼트 디렉터는 "앤디의 상황을 충분히 이해했다. 어려운 결정을 했을 것으로 보인다"며 "빠른 시일내에 몸 상태를 회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니시코리

앤디 머레이에 이어 일본의 니시코리 케이도 호주오픈 불참 의사를 나타냈다. 

니시코리는 "아직 몸이 충분히 회복되지 않아 그랜드슬램 5세트 경기를 소화하기 어렵다"며 "호주오픈으 내가 좋아하는 그랜드슬램이지만 100퍼센트 상태가 되지 않아 어려운 결정을 했다"고 말했다.  니시코리는 지난 8월 손목 부상으로 5개월간 투어를 쉬었다. 

니시코리는 "가급적 초조해하지 않고, 제대로 치료 후 투어에 돌아가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7월 윔블던때 엘보 부상으로 기권한 노박 조코비치도 아직 부상 회복이 되지 않아 호주오픈에 확실히 출전할 지 결정하지 못했다고 밝혀 출전이 불투명해졌다. 

조코비치는 호주오픈 직전에 열리는 10점내기 이벤트 대회에 출전해 엘보 상태를 점검할 예정이다. 

지난해 호주오픈 준우승자인 라파엘 나달은 이번주 브리즈번 인터내셔널대회에  오른 발목이 완전치않아출전 철회 신청을 냈다.

호주오픈은 기아자동차를 메인 스폰서로 ANZ은행, 제이콥스 크릭, 롤렉스 후원으로 1월 15일부터 28일까지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다. 

▲ 조코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