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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더러 초대받은 캐나다 펠릭스 오제-알리아심
이은정 기자  |  ejlee5079@tennispeople 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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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1.28  14:0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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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나다 유망주 펠릭스 오제 알리아심(162위)

ATP월드투어 파이널 준결승 무대를 마지막으로 2017 시즌을 마무리한 로저 페더러가 올해도 두바이에서의 오프시즌 훈련 계획을 발표했다.

두바이는 날씨 영향 없이 효율적으로 훈련계획을 세울 수 있고, 알 카스르, 메이단 등의 고급 리조트 테니스 코트에서는 프라이빗한 훈련을 진행할 수 있어 페더러가 시즌 사이사이 즐겨 찾는 트레이닝 장소다.  특히 메이단 코트는 시즌 첫 그랜드슬램인 호주오픈 코트면 성질과 비슷해 페더러가 10여년이 넘게 매년 12월이면 동계훈련차 머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페더러의 두바이 훈련이 특별한 이유가 한 가지 더 있는데, 바로 전도유망한 젊은 선수들이 그의 훈련파트너로 뽑혀 초대된다는 것이다. 페더러는 어린 선수들에게는 멘토역할을 하고, 반대로 잠재적 적수가 될 수도 있는 혈기왕성한 젊은 선수들과의 훈련을 통해 체력 뿐만 아니라 패기와 자신감도 늘리는 윈윈 효과를 목적으로 한다. 미국의 제러드 도날슨과 콜린 알타미라노, 호주의 타나시 코키나키스 등도 몇 년 전 두바이를 거쳐갔고, 미국의 어니스토 에스코베도, 맥킨지 맥도날드는 작년 겨울 페더러의 재활훈련 마지막을 함께 했다.

프랑스의 루카스 푸이유(23세, 세계랭킹18위)는 아예 두바이로 거처를 옮겨 몇 년 째 페더러와 훈련을 함께 하고있는 선수다. 페더러가 2016년 윔블던 이후 무릎부상으로 시즌을 접고 6개월만에 팬들에게 모습을 드러낸 적 있는데, 당시 페더러와 푸이의 알 카스르 테니스장에서의 훈련세션이 SNS를 통해 전세계에 생중계되기도 했다.

푸이유는 윔블던과 US 오픈 8강, 로마오픈 준결승, 부카레스트 결승 등으로 생애 첫20위권으로 진입한 2016년 선전의 비결을 페더러와의 두바이에서의 훈련이라 밝힌 바 있다.

“페더러가 얼마나 열심히 훈련에 임하는지를 볼 수 있는 것만으로도 나에게는 큰 행운이다. 가장 놀라운 점은 그가 언제나 특정 부분을 개선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면서 자신의 한계를 조금씩 밀어붙인다는 점이다. 그와 함께 코트에 있으면 언제나 배우는게 많다.”

이번 달 런던에서 열린2017 ATP투어파이널에서 아쉽게 준결승에 그쳤던 페더러가 과연 내년 1월 호주오픈 타이틀을 방어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면서 이번 오프시즌 훈련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페더러로부터 12월 두바이 초청장을 받은 선수들 중 캐나다 몬트리올 출신의 펠릭스 오제-알리아심이 화제다. 그는 얼마 전까지 나이제한으로 호텔 피트니스 출입이 어려웠던 2000년생17세 최연소 선수이자, 8월8일생으로 페더러와 생일이 같아 환상의 테니스 궁합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되는 훈련파트너이다.

아프리카 토고 이민자인 테니스 코치 아버지에게 4살 때부터 테니스를 배웠으며, 14살때 최연소 ATP랭킹 포인트 획득, 최연소 챌린저 본선 진출 기록을 가지고 있다 (2015년 캐나다 드러몬드빌 챌린저). 2017년 5월 한국을 찾아 김천, 서울, 부산 챌린저에 참가하기도 했다.

올8월 로저스컵 대회에 와일드카드를 받아 출전할 계획이었지만 손목 부상으로 기권했다. 그 사이 절친이자 라이벌인 데니스 샤포발로프가 라파엘 나달을 꺽고 준결승에 오르며 온갖 언론의 집중을 받았고, 펠릭스는 조용히 17세 생일을 자축해야했다.

하지만 2017년 프랑스 리온, 스페인 세빌라 챌린저에서 값진 우승을 따내 500계단 수직상승하며 200위권 진입에 성공해 2002년 라파엘 나달 이후 최연소 200위 선수 기록까지 추가했다.

캐다나 테니스협회의 루이스 보르피가 부회장은 “페더러는 14-15세 선수들 경기를 항상 주의깊게 챙겨서 본다. 그가 특히 펠릭스의 성격을 좋게 보고 그에게 도움을 주고싶어했다” 고 밝혔다.

테니스 운을 타고난 펠릭스 오제-알리아심이 올 겨울 페더러라는 마에다스의 손길을 거쳐 어떤 선수로 거듭날지 흥미롭게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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