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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이번엔 고팽 못 넘었다스위스 바젤오픈 2회전 탈락
박종규 기자  |  jkpark425@tennispeop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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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0.26  06:3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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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팽은 역시 이기기 어려운 상대였다.

정현(한국체대, 삼성증권 후원, 57위)은 26일(이하 한국시간) 스위스 바젤에서 열린 ATP500시리즈 스위스 인도어스 바젤오픈(총상금 229만1천850유로) 2회전에서 세계 10위 다비드 고팽(벨기에)에게 1시간 9분 만에 4-6, 1-6으로 패해 탈락했다.

정현은 지난 8월 캐나다 로저스컵(ATP1000시리즈) 2회전에서 고팽에게 7-5, 6-3으로 이긴 바 있다. 하지만 프로 9년차의 고팽은 두 번 당하지 않았다. 이날 고팽은 정현의 강한 스트로크에 공격으로 맞불을 놓았다. 반 박자 빠른 리턴과 날카로운 샷으로 정현의 발을 묶었다.

1세트 첫 게임부터 정현은 고팽의 적극적인 공격에 고전하며 브레이크를 당했다. 0-2로 뒤진 정현은 트리플 브레이크 위기를 잘 넘기며 자신의 페이스를 되찾았다. 이후 정현은 고팽과 치열한 공방전을 펼치며 브레이크를 두 번씩 주고받았다. 그러나 중요한 순간 에러를 범해 첫 세트를 내줬다.

2세트에서 정현은 집중력이 현저하게 떨어졌다. 초반부터 두 차례 브레이크를 당해 13분 만에 0-4까지 끌려갔다. 더블 브레이크 위기를 벗어나며 가까스로 한 게임을 따냈지만, 무뎌진 공격력으로는 고팽을 당해낼 수 없었다. 결국 25분 만에 1-6으로 패하며 무릎 꿇고 말았다.

이로써 정현은 랭킹포인트 45점과 상금 2만5,790유로(한화 약 3,424만원)를 획득했다. 고팽과의 통산 상대전적은 1승 2패가 됐다.

정현은 오는 30일부터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롤렉스 파리 마스터스에 출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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