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동 테니스장 전경. 14일은 날씨가 좋아 하루에 16강전까지 치러냈다.

▲ 일본 도쿄 다치가와 테니스클럽 코치 유카 이노우에가 선발된 선수들을 이끌고 대회에 출전했다.외국 선수들에게는 항공을 제외한 숙식이 대회 기간 동안 제공된다. 일본은 지난해 워낙 많은 선수들이 출전해 대회본부에서 남자 8명 여자 8명 지도자 2명 등에 대해서 숙식 지원하는 안을 내어 올해부터 적용했다. 도쿄내 테니스 학생들을 대상으로 선발전을 열어 뽑힌 선수들이 대회에 참가했다.

▲ 태국 선수단

▲ 1m73의 좋은 키를 지닌 장당초 한선용(오른쪽) 선수가 경기를 이긴 뒤 백철호 코치에게 지도를 받고 있다

▲ 셀프카운트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 선수들이 스코어를 서로 상이하게 기억해 게임을 복기하고 있다

▲ 남자 12세부 2번 시드인 일본초 김도현(왼쪽) 이 외국 선수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 부산 동현초 염유진이 아버지 염상균씨와 런닝을 하고 있다

▲ 안동주니어대회에 출전한 선수들이 대기 중에 테니스피플을 유심히 보고 있다

▲ 한국에는 테니스신문이 있네하며 이곳 저곳을 보고 있다

▲ 세계 100위안에 드는 방법에 대한 기사가 실린 테니스피플 15호를 보고 있는 선수 부모

▲ 엣지 있는 미모의 외국 학부모도 테니스 볼 제대로 맞히기 지면을 읽고 있다

▲ 장수단체장인 초등연맹 이종익 회장(오른쪽)과 최삼용 전무

경북 안동에선 초등연맹 주관 국제주니어(12세부 이하)테니스대회가 열리고 있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일본 말레이시아 태국 중국 싱가포르 등 아시아 국가 테니스 남녀선수들이 10세부와 12세부에 나뉘어 출전했다.

전세계 테니스 주니어들이 연말에 미국에 모이는 오렌지보울의 아시아판인 셈이다.  2007년부터 이 대회에서 우승한 홍성찬 정현 이덕희 등이 세계 주니어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것을 보면 이 대회가 비록 국제랭킹 포인트는 없어도 꿈나무들의 등용문으로 자리잡은지 6년째가 되어 가고 있다.   아시아오렌지보울이라고 불리워도 손색이 없어 보인다.  우리나라를 제외한 아시아 꿈나무들이 70명 출전하고 학부모 포함 150여명이 넘는 인원이 참가한  안동국제주니어는 그야말로 명실상부한 국제대회다. 웬만한 국내 퓨처스나 챌린저대회보다 외국 선수들이 많이 출전했다.   

▲ 초등연맹 주관 역대 국제주니어대회 주요 입상자 현재 주니어 랭킹

이처럼 해마다 인원이 늘어나면서 많은 인원이 출전하게 된 것은 외국 선수들에게 숙박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일본에서는 지난해 대거 참가하는 바람에 올해 남녀 16명과 지도자 몇명에 한해 숙박을 제공한다는 대회 운영안을 미리 알려줘 도쿄에서 선발전을 치러 출전할 정도로 대회 출전에 관심이 높다.

자기 또래의 선수들과의 많은 경기 경험이 큰 선수로 성장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판단에서 학부모와 코치, 선수들이 대회에 출전하고 있다.   경기는 우리나라 선수들의 독무대가 되고 있다. 남녀 10세와 12세부의 8강에 우리나라 선수들로 대부분 채워지고 있다.   우리나라 주니어들의 실력이 출중하고 초등 지도자들의 지도력이 남다른데 있기 때문이다. 

이번 대회는 안동시(시장 권영세)와 한국초등테니스연맹(회장 이종익)이 주최하고, 한국초등테니스연맹과 안동시체육회가 주관하며, 경북테니스협회와 안동시테니스협회가 후원하는 대회로16일까지 안동시민테니스장 및 안동대학교테니스장에서 열린다. .

한편 안동시에서는 이번 대회에 참가한 선수 및 학부모 등에게  안동의 우수한 문화관광자원인 하회마을 투어 계획을 세워 참가자들이 다시 안동을 다시 찾을 수 있도록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