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의 복식 선수는 누구일까. 국제테니스연맹과 대한테니스협회 데이터를 토대로 살펴본 결과, 실업대회와 국제대회에서 복식 성적을 내는 선수는 설재민(KDB산업은행) 송민규(상무) 남지성(상무) 임용규(당진시청) 등 4명이다.
설재민은 국제대회에서 72승 58패를 기록하고 우승을 다섯차례 했다. 송민규는 64승 43패로 우승 네번, 남지성은 147승 85패로 우승은 11번 했다. 임용규는 128승 88패로 10개의 우승트로피를 보유하고 있다. 네명의 선수가 국제대회에서 우승한 횟수는 총 30번.
기록상으로는 남지성이 1위, 임용규가 2위, 설재민과 송민규가 그 뒤를 잇는다.
남지성과 임용규는 파트너로 설재민과 송민규를 삼는 경우가 많았다. 이들 네명이 서로 파트너를 하면서 승수를 쌓고 있다. 최근 1년간 실업대회 우승은 남지성 송민규조가 네번했고 그중 송민규는 파트너를 바꿔서도 우승해 총 5번 우승 기록을 세웠다. 국내 대회의 경우 같은 팀에서 파트너를 찾고 국제대회에서는 랭킹을 갖고 신청한 선수 가운데 파트너를 정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