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하 대한정구협회장(가운데) 쿠사키 하야시다 요넥스 전무이사(우),김철웅 요넥스코리아 사장(좌)이 약정서에 서명을 하고 손을 잡았다
테니스와 배드민턴 용품 전문회사인 요넥스가 대한정구협회와 국가대표후원 계약을 맺었다.
요넥스코리아(대표 김철웅)는 31일 서울 팔레스 호텔에서 대한정구협회(회장 박상하)의 정구국가대표 공식 후원사로 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계약식에는 대한정구협회 박상하 회장, 일본 요넥스 쿠사키 하야시다 전무이사, 동승통상(요넥스코리아) 김철웅 대표가 참석했다.
요넥스는 2014년 인천아시아경기대회까지 2년 5개월 동안 총 12억 원의 정구용품 등의 후원을 통해 전통 효자종목인 정구 종목이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계약은 4개 스포츠 업체가 경쟁한 결과, 요넥스가 최종 공식후원사로 선정되면서 지난 2010년 이후 2회 연속 후원을 하게 됐다.
한편 정구국가대표 선수는 8월10일 진천선수촌에 입촌하면서 공식 훈련에 돌입하게 된다. 남자감독은 주인식(문경시청 감독), 여자감독은 유영동(NH농협은행)으로 지난 2002년 부산아시아경기대회에서 남자감독과 남자선수로 활동, 7개 전종목을 석권했다. 당시 사제지간이었던 이들이었지만 이제는 남녀 감독으로 국가대표팀을 책임지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