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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스라인에서 물러나면 지는 이유
박원식 기자  |  editor@tennispeop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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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5.14  22:3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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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경기가 안풀리면 베이스라인 뒤로 물러난다. 상대의 강한 볼에 대처하기 위함이다.

경기에 지는 선수의 대표적인 행동이다.  이기는 선수는 무조건 베이스라인 안으로 들어간다. 윔블던에서 우승하고 은퇴한 프랑스의 마리온 바톨리는 상대 서비스때 자신의 서비스 박스 근처에 가서 받을 정도로베이스라인 안으로 들어가 상대를 압박한다.  동호인 복식에서도 베이스라인 뒤에서 스트로크 치는 상대를 보고 파트너가 잔소리를 한다. 안들어오면 진다고.

그래서 프로 단식 선수나 동호인 복식 선수나 베이스라인보다 뒤로 물러나면 무조건 패배하는 이유는 아래와 같다. 

1) 베이스 라인 뒤로 물러나면 상대에 시간적인 여유를 준다.

2) 수비해야할 범위가 넓어지게 된다. 베이스라인 뒤로 물러나면 볼 접촉하는 이동거리가 길어지게 된다.

3) 상대 타구의 각도가 더욱 깊어진다.

4) 타구의 스피드가 느려지게 된다. 뒤에서 치면 허리보다 아래에서 치는 것이 많아져 네트를 넘기기 위해서는 스핀량을 더욱 살려야 된다.

 

하지만 베이스라인 앞으로 나가면 무조건 승리한다. 그 이유는 아래 5가지로 요약된다. 

1) 1초도 걸리지 않는 시간이지만, 1초라도 해도 그 시간에 상대가 2~3m 뛸 수 있는 거리가 된다.

2) 한발 앞에 나오게 되면 타점이 높아지게 되어 네트에 걸릴 확률도 줄어든다.

3) 타점이 높아질수록 보다 넓은 코스도 크게 보인다.

4) 내 수비범위가 좁아져 볼의 이동시간도 단축시킬 수 있다.

5) 짧은 볼이 왔을 때 한발 앞에 나가 있으면 어프로치를 보다 공격적으로 할 수 있다.

13일 국가대표 이덕희와 권순우의 서울오픈챌린저 준결승을 두 선수의 베이스라인 측면에서 촬영했다. 두 선수의 베이스라인 위치만 보고도 위의 잣대를 대 승패를 예측할 수 있었다.  베이스라인 안으로 들어가면 살고 뒤로 물러나면 죽는다. 들어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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