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과 이덕희가 서울올림픽공원 센터코트에서 공식기자회견이 열린다.

 

지난주 바르셀로나오픈 8강에서 라파엘 나달(스페인, 5위)을 상대로 선전한 정현(한국체대, 78위)은 뮌헨 BMW오픈 2회전에서 톱 시드 가엘 몽피스(프랑스, 16위)를 6-2, 6-4로 이기고, 이틀에 걸쳐 진행된 8강에서 마틴 클로잔(슬로바키아,53위)을 6-4, 3-6, 6-2로 이겨 4강에 진출했다. 우리나라 선수가 투어 4강에 진출한 것은 2007년 7월 이형택 이후 처음이다.

 

정현은 유럽 클레이코트 대회에서 8강과 4강의 성적을 안고 8일 오전 7시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해, 오후 2시에 서울 올림픽공원 센터코트에서 공식기자회견을 한다. 이날 테니스유망주인 이덕희(현대자동차 후원, 135위)는 서울시 입단 조인식을 갖는다.

 

9일 정현은 서울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리는 서울국제남자챌린저(ATP 챌린저투어/총상금 10만달러+H/ 5월 6일 ~ 14일/하드코드) 본선 1회전에서 미국의 알렉산더 사키시안(297위)와 맞붙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