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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투어 4강갈까클리잔 상대 뮌헨오픈 8강전 6-4 3-6 3-2 일몰 순연
박원식 기자 신동준 기자  |  technic0701@tennispeop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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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5.06  02: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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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현의 백핸드. 사진출처=Getty Images For BMW

세계 78위 정현의 첫 투어 4강 진출이 눈앞에 왔다.

6일 독일 뮌헨에서 열린 BMW오픈 ATP투어 8강전에서 정현은 마틴 클리잔(슬로바키아) 에게  6-4 3-6 3-2에서 일몰로 경기가 연기됐다. 연기된 경기는 한국시각 밤 7시에 재개된다. 

1세트 클리잔이 첫 서브게임을 시작했다. 클리잔은 왼손잡이 특유의 슬라이스 서브로 정현 백핸드 리턴을 공략하며 1-0으로 출발했다. 그러나 일곱 번째 정현 리시브게임에서 정현은 40-30로 브레이크 기회를 잡았다. 탄탄한 백핸드로 무장한 정현은 클리잔 서브를 가볍게 받고 듀스 끝에 브레이크하며 4-3을 만들었다. 정현에겐 이 게임이 중요했다. 기회를 득점으로 살린 정현은 본인 서브게임을 지키며 첫 세트 25분만에 6-4로 선취했다.

정현은 1세트 첫 서브후 득점 포인트는 93%(14/15)와 총 서브 득점 포인트는 80%(20/25)다. 확실히 서브게임에서 좋은 컨디션임을 나타냈다.

2세트 들어 클리잔은 정현을 상대로 중요한 게임에서 서브에이스를 무려 3개를 터뜨리며 경기는 2-2가 되었다. 다섯 번째 게임 2-2 정현 리시브게임까지 첫 서브후 리턴 득점률은 18%(2/11)였고 세컨드 서브후 리턴 득점률은 25%(3/12)로 듀스접전 끝에 브레이크 기회를 못 살리며 2-3 본인 서브게임으로 들어갔다.

그런데 정현은 본인서브게임에서도 Love-40 트리블 포인트로 2-4 게임을 내주며 이번 경기 처음으로 원 브레이크를 당했다. 클리잔 브레이크 득점 포인트는 원 샷 원 킬인 100%(1/1)을 기록했다. 여덟 번째 게임에서 정현은 두 번의 듀스 고비를 넘기며 5-3을 만들었으나, 다음 클리잔 서브게임에서 브레이크를 못하며 2세트 3-6으로 세트올에 돌입했다.

클리잔은 2세트 서브에이스 총 3개와 첫 서브후 득점률은 79%(11/14)를 기록했다.

마지막 3세트. 1대0으로 자신의 게임을 지키며 3세트를 시작한 정현은 클리잔 서브게임을 브레이크해 2대0으로 달아났다. 정현은 상대 첫 서브를 탄탄한 리시브로 받고 난 뒤 올 코트를 누비며 40-30와 두 번에 어드빈티지 브레이크 포인트 찬스를 날렵한 스트로크로 앞세워 클리잔의 서브게임을 브레이크하고 기분 좋게 2-0으로 앞서 나갔다.

두 번째 게임에서 정현은 첫 서브후 리턴 득점률은 67%(4/6), 브레이크 포인트는 33%(1/3)을 기록했다.

그러나 정현은 곧바로 15-40 더블 브레이크 포인트로 본인 서브게임을 내주며 2-1. 경기는 원점으로 흘렸다. 정현은 1세트 76%, 2세트 63%, 3세트 55%로 첫 서브 확률이 떨어지고 있었다. 그만큼 정신적 부담이 컸다.

클리잔 서브게임을 전력을 다해 세 번에 브레이크 찬스를 잡았으나 아쉽게 놓치며 2-2가 되었다.

다섯 번째 게임. 첫서브 확률이 21%떨어진 상태에서 정현은  세 번의 브레이크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상대범실을 역이용한 스트로크로 위기를 모면하며 뚝심 있게 본인서브를 지켰다. 앤드 체인지 휴식을 취하는 도중 비가 떨어지면서 경기는 잠시 중단됐다.  정현이 한템포 쉬어가고 체력을 비축하게 되는 순간을 맞이했다. 

넥스트제너레이션 코리안 스타 정현(20)은 2014년 뮌헨대회 챔피언 마틴 클리잔을 맞아 선전했다.  정현은 그동안 투어 경력에서 클리잔과 이날 첫 경기였다.  정현은 전날 자신의 최고 기록인 세계 16위 가엘 몽피스를 이기면서 이번 대회 상승세를 타고 있다. 그래서 클리잔을 상대로 1세트를 획득하면서 투어급대회 첫 4강 진출을 노리고 있다. 클리잔은 뮌헨 메인드로에서 7승 무패로 좋은 기록을 갖고 있었다.

하지만 이번 시즌 투어 8강에서 3패를 기록중이다. 클리잔의 마지막 투어 4강 진출은 2016년 7월 함부르크대회였다. 그는 함부르크대회에서 우승했다.

졍현은 이번 시즌 바르셀로나오픈 8강전에서 나달에게 아쉽게 패해 투어 4강 진출을 다음 기회로 미뤄야 했다.   클레이코트 시즌 들어 6승 2패로 선전을 한 정현의 활약을 보고 그동안 통상  "한국 선수들은 체력 소모가 큰 클레이대회에 약하다"는 생각을 버리게 만들었다. 

특히 이번 대회 1회전에서 독일의 마테레와 1세트 네번의 세트 포인트 끝에 네트맞고 들어간 볼이 득점으로 연결되어 승리했다. 

4일 16위 몽피스를 상대로 정현은 완벽한 경기력을 보이며 톱 20 선수를 처음으로 이겨 통산 네번째 투어 8강에 진출했다. 

BMW 오픈 금요일  8강전에 정현을 비롯해 3명의 독일선수, 2명의 아르헨티나 선수, 슬로바키아와 스페인의 선수가 각각 1명씩 이름을 올렸다. 정현을 뺀 나머지 7명이 클레이대회 우승을 경험했거나 클레이코트 전문인 나라의 선수다.

독일 선수가 8강에 세명 오른 것은 2013년 4명(브랜드, 하스, 콜슈라이버, 마이어)이후 가장 많다. 지난해 할레대회때 콜슈라이버, 마이어, 즈베레프 등 3명이 투어 8강에 진출했다. 

   
▲ 정현 경기도중 비와 일몰로 한국시각 토요일 저녁 8시 3세트 3대2 클리잔 서브 상황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정현이 첫서브 확률을 높여 이기면 밤 11시에 4강전 기도 펠라(아르헨티나, 에선통과자)와 결승 진출을 가린다. 정현이 절호의 기회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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