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바르셀로나 오픈 예선결승전에 진출했다.
정현(한국체대, 97위)은 22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뱅크 오브 사바델 바르셀로나오픈(총상금 232만 4905유로/ATP500시리즈/4월 24일 ~ 30일/클레이코트) 예선 1회전에서 라트비아의 어네스트 굴비스(173위)를 1시간 22분만에 7-6<2>, 6-2로 물리치고 예선결승전에 올랐다.
이날 정현은 1세트에서 첫 서브 승리 포인트는 20/22(91%)와 통계 서브 승리포인트는 28/36(78%)을 기록했다.
지난 미국 텍사스 US남자 클레이코트 챔피언십 ATP250시리즈(총상금 53만 5625달러)에서 정현은 1회전 에스트렐라 부르고스(도미니카, 82위) 상대로 1세트 첫 서브 확률 76%와 첫 서브 승리포인트는 15/19(79%)를 기록했으며, 2회전 펠리시아노 로페즈(스페인, 39위)한테도 1세트 첫 서브 승리포인트는 19/24(79%)를 기록했다.
그러나 정현은 1세트 첫 서브 확률과 승리포인트는 매우 높았으나 2, 3세트 들어가 다소 서브확률이 떨어지면서 스트로크로 가담했다.
이번 바르셀로나 오픈에서는 정현 서브가 달라졌다. 그는 2세트에서도 첫 서브가 눈에 띄게 높은 수준으로 올랐다. 그는 첫 서브 승리포인트는 11/14(79%)와 통계 서브 승리포인트는 16/21(76%)로 매서운 서브경기를 보여줬다.
예선결승전에 오른 정현은 아르헨티나의 귀도 펠라(148위)와 맞붙는다.
펠라는 나이 26세 1990년생이며 프로데뷔는 2007년도에 시작했다. 그는 왼손잡이며 양손 백핸드를 구사한다. 작년 3월에는 최고세계랭킹 39위까지 랭크된 선수이다.
또한, 작년 2월에는 ATP500시리즈 브라질 리오 데 자네이로오픈 준우승과 11월 데이비스컵 크로아티아와의 결승전에서 아르헨티나를 우승으로 주도한 선수이기도 하다. 펠라는 올해 4월 기준으로 아르헨티나 남자 테니스 선수 상위 탑 10위에 드는 선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