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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100위에 들 수 없나
박원식 기자  |  pwseek@tennispeop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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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2.07.27  07:3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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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선수는 100위 안에 들수 없나.

이름 제이미 햄튼. 국적 미국.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90년 1월 8일, 군인인 독일인 아버지와 가정주부인 한국인 엄마 사이에서 태어났다. 나이는 22살. 1m73, 68kg의 적당한 신체조건을 갖고 있다. 외모는 엄마쪽을 따라 한국인 얼굴을 갖고 있고 짧은 단어로 이야기하지만 한국말을 한다.

제이미는 남들보다 늦게 테니스를 11살때 시작했다. 15살때 손목 부상으로 고전하다 19살때부터 본격적으로 할 수 있었다. 테니스 우상은 로저 페더러와 다비드 날반디안. 그동안 기억에 남는 경기는 올해 호주오픈 1회전 통과. 2회전에서 샤라포바를 만나 패했다. 올해 목표는 100위안에 드는 것이다. 하지만 올해 중반이 들어서기전 벌써 100위안에 들고 85위에 있다. 목표는 달성한 것이다.

가족이 어렸을때 미국으로 이주해 현재 알라바마 오번에서 살며 투어생활을 하고 있다.

   
 
지난 7년간 1만달러, 2만5천달러급의 ITF 서키트에 출전해 우리나라 선수와도 자주 맞닦뜨렸다. 그때 기억중에 이예라(당시 한솔 소속, 현재 NH농협은행 소속)선수와 경기를 했는데 볼이 워낙 묵직하게 들어와 제대로 받지 못했던 것을 이야기하곤한다.( 2008년 미국 펄햄챌린저, 클레이대회 1회전 6-4 7-5로 당시 205위인 이예라가 이겼다) 서키트대회를 다니다 5년만인 2009년 단식과 복식에서 우승한 것이 고작이다. WTA투어무대 메인드로(본선)에 든 것은 2년전인 2010년에 와서야 실행되었다. 이때만 해도 1회전 탈락을 밥먹듯했다. 지난해에 WTA 본선 9번중 8번을 1회전 탈락하고 2회전에 딱 한번 진출했다. 그러면서도 그랜드슬램 예선을 포함해 투어대회 문을 꾸준히 두드렸다.
현재 랭킹은 85위. 랭킹 포인트는 750점이다. 휘트니스 코치(빌 손메이커)와, 테니스 코치(제이슨 파커)를 두고 있다.
그동안 벌어들인 상금은 414,675달러.

   
 
우리나라 선수와 별반 다를 것 없는 신체조건이지만 몇가지 조건을 갖고 있으면서 100위안에 들어 있다.

첫째, 트레이너와 코치를 두고 운동을 한다.

둘째 서키트와 WTA 투어를 꾸준히 도전하며 그랜드슬램 예선을 통과해 본선에도 오르는 끈기가 있다.

셋째 미국 국적으로 주로  미국 서키트를 무대로 복식에서 성적을 내면서 투어를 다닌다.

넷째 이름있는 선수들과도 자주 맞딱뜨려 한 경기 경험이 있다.

사람은 살면서 명예와 지위(권력) 그리고 돈 세가지를 추구한다. 테니스 선수를 한다는 것은 외국에서 경기를 하면서 국위를 선양하고 자신이 세계적인 선수라는  명예를 갖는 것이다. 거기에 부수적으로 참가한 프로대회에서 상금을 받게 된다. 제이미의 경우 그동안 40만 달러(4억5천만원) 정도의 상금을 벌었으나 세계 80위까지 오르느라 투여한 금액에 비해 턱없이 모자란다. 하지만 85위라는 여건에서 투어와 그랜드슬램에 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 1년에 광고수입과 후원금 포함 300억원을 버는 샤라포바 정도는 아닐지라도 어느 정도 성적에 따른 수입도 늘어날 수 있다.   

제이미 또래의 우리나라 선수들은 대다수가 국내 리그에 머물고 있다. 실업팀에 소속되어 연봉수입으로 선수생활을 하고 있다. 국내에서 열리는 오픈대회와 국내 각종대회에 출전해 상금 수입을 보탠다. 수입적으로는 제이미 보다 훨씬 좋다. 우리나라 선수들의 수입 정도는 세계 100위 선수의 상금 수입과 비슷하다.   좋은 여건에서 운동을 하는 셈이다. 나름 고충은 있지만 세계 100위에 들기 위해 치열한 싸움을 하면서 어렵게 투어를 다니는 다른 선수에 비하면 조금은 선수 생활이 여유가 있어 보인다.    제이미의 예를 보면서 한국테니스의 숙원인 100위안에 드는 것이 남의 일만은 아닌 것처럼 보인다. 문제는 방법과 여건 마련이다. 무엇을 택하고 어떻게 할 것인가에 따른 문제로 여겨진다.   

   
▲ 100위에 들면 얻어지는 혜택

제이미 햄튼의 주요 성적

단식 (ITF 서키트 5회 우승)
Winner: 2010 - ITF/Osprey-USA, ITF/Boston-USA, ITF/Grapevine-USA, ITF/Redding-USA; 2009 - ITF/Cleveland-USA.

복식(5회 우승)
Winner: 2011 - ITF/Midland-USA (w/Tatishvili), ITF/Grapevine-USA (w/Zhang), ITF/Phoenix-USA (w/Tomljanovic); 2010 - ITF/Pelham-USA (w/Cecil); 2009 - ITF/Cleveland-USA (w/Min).
Finalist (1): 2011 - Québec City (w/Tatishvili).

 

AUCKLAND
AUCKLAND NEW ZEALAND, January 2 2012, $220,000, HARD (O)

R32 H2H (8) Niculescu, Monica (ROU) 30 L 7-6(1) 6-1


AUSTRALIAN OPEN
January 16 2012, $12,122,762, HARD (O)

Q-R128 H2H Evtimova, Dia (BUL) 155 W 6-2 6-1
Q-R64 H2H Puchkova, Olga (RUS) 201 W 6-7(5) 6-3 6-0
Q-R32 H2H Flipkens, Kirsten (BEL) 193 W 7-5 6-4
R128 H2H Minella, Mandy (LUX) 110 W 6-1 6-1
R64 H2H (4) Sharapova, Maria (RUS) 4 L 6-0 6-1


MEMPHIS
R16 H2H Dushevina, Vera (RUS) 89 L 6-4 6-3

INDIAN WELLS

R16 H2H (5) Radwanska, Agnieszka (POL) 5 L 6-3 4-6 3-0 RET

CHARLESTON USA, April 2 2012, $740,000, CLAY (O)

R32 H2H (2) Stosur, Samantha (AUS) 5 L 6-0 7-5

WIMBLEDON GREAT BRITIAN, June 25 2012, $11,174,883, GRASS (O)

R128 H2H (27) Hantuchova, Daniela (SVK) 29 W 6-4 7-6(1)
R64 H2H Watson, Heather (GBR) 103 L 6-1 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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