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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0억원 신규 테니스시장 열린다테니스피플 연중 캠페인
박원식 기자  |  pwseek@tennispeop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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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2.07.23  07:3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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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피플 연중 캠페인

어린이에게 테니스를(4)

1300억원 신규 테니스시장
토요, 방과후 테니스교실 확대 분위기
전국 1만2천여 학교에서 20명씩만 테니스 참가해도 24만명


주5일제 수업이 전면 시행된 가운데 전국 각처 초중등학교에서 토요일마다 테니스지도자들이 진행하는‘토요 테니스교실이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 토요테니스에 이어 주중 방과후학교 테니스교실도 늘어나면서 테니스업계가 활황을 예고하고 있다. 이로써 40대 이후의 중장년 운동으로 치부되고 입문 후 10년 정도 배워야 하는 종목인 테니스는 초중고 학생들이 쉽게 배울 수 있는 운동으로 자리매김하면서 테니스피플이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어 전국의 초중고 학교 1만2천여곳에서 각각 20명씩만 테니스를 배워도 24만명의 테니스피플이 생긴다. 라켓은 24만 자루, 레드볼과 스펀지 볼 등 볼은 적어도 100만개가 필요하다. 24만명의 학생들을 1주일에 한번 가르치려면 이론상 1만여명의 지도자가 필요하다. 어린이테니스 지도 경험을 지닌 한국테니스지도자연맹 소속 회원의 몇 십배이상 지도자가 필요하다.
테니스피플이 늘면 이 가운데 자질있는 선수가 나올 수 있다. 시장의 지각변동도 예상된다. 테니스 시장은 소구력 적은 40대 이상의 동호인 시장에서 교육투자비에 아낌없는 학생 테니스 시장으로 옮겨지게 된다.

실제로 주 5일제 수업에 따른 토요휴무 시행초기인 3월에 대구 남송초등학교에선 한국테니스지도자연맹 노종재 회원이 주말 스포츠 활동을 위해 ‘토요일 테니스교실’을 열었다. 처음에는 한두명에 불과했지만 학교장의 지원으로 20여명의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 저학년에게는 재미있는 놀이로 테니스를 접근시키고 고학년에게는 그립법과 기본자세, 포핸드, 쇼트, 푸드웍 등의 단계별로 지도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단위 학교의 ‘스포츠데이’에 부합되는 프로그램이다. 토요 테니스교실은 학생들의 체력 증진과 소질 계발과 여가 선용, 사교육비 경감의 일석 4조의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이밖에 서울 상계 노일중학교 곽상진 프로와 경기 화성의 김형곤, 전남 광양의 조민수, 경기 고양의 송요성, 강원도 거진의 김성일, 경기 분당의 이병주 프로 등이 토요 테니스교실과 방과후 테니스교실 등을 운영하면서 학생들에게 테니스를 보급하고 있다.

 

   
 
사례 1

청소년 1인 1기 테니스교실 운영
금천구테니스연합회 김유환 사무장

어느덧 봄은 건너뛰고 낮에는 시원한 아이스크림이 생각 날 정도로 덥기까지 한 4월 중순이 되었다.
지방대회 취재에서 예상치 못한 추위에 혼이 난 필자는 또 다시 날씨에 골탕을 먹고 말았다. 덕다운까지 준비한 노력이 물거품이 되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더위에도 문성중학교 3학년 학생들에게 테니스를 지도하기 위해 코트를 정리하고 물을 준비하고,볼을 정리해 놓은 지도자를 만났다. 금천구테니스연합회 김유환 사무장이 바로 화제의 인물이다. 더위에 꼭꼭 껴입고 땀흘리는 기자를 위해 시원한 음료까지 준비해 놓고 있는 센스 만점의 지도자.

-청소년 1인1기 테니스교실을 시작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연식정구선수 출신으로 일찍이 테니스를 접했다. 테니스는 청소년에게 필요한 심성과 신체를 단련하는데 좋은 운동이라 인근 문성중학교(교장 길은식)를 찾아가 권유를 했고,금천구청(구청장 차성수)의 지원을 받아 시작하게 되었다.

-참가 학생들이 20여명 정도인데
=즐거워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면 힘든 것은 한순간에 날라간다. 요즘 집단 따돌림이나 학업성적 등 과중한 스트레스로 자살하는 아이들을 보면 마음이 아프다. 이제 시작이지만 테니스를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할 수 있을때 까지 이 일을 할 생각이다.
또, 뜻있는 분들이 알게 모르게 도와주시니 더욱 힘이 나는데, 화곡클럽과 비트로팀 어머니들이 한달에 한 번 시간을 내어 아이들과 게임도 하고 즐거운 시간을 갖는다.
매주 나와서 자원봉사하는 이도균 프로에게도 항상 고마운 마음을 간직하고 있다.

테니스회 김영관(문성중3) 부회장 등 학생들이 하나둘씩 모여 12명이 되면서 김유환 사무장에게 테니스 가르쳐 달라고 조른다.인터뷰를 진행 할 수 없을 정도다.

김 사무장은 기술이나 전문적인 요령보다는 아이들이 테니스와 친해지는 방법으로 강습을 시작했다.
라켓에 맞지않아도 칭찬, 볼이 뒤로 날아가도 칭찬이다. 아이들인지라 선생님의 칭찬에 고무되어 더욱 열심히 뛰며 즐거워한다.
기자도 같이 어울리고 싶어 몸이 근질거릴 정도다..

잠시휴식시간 중에도 아이들은 짝을 이뤄 게임을 하며 라인시비도 한다.
라켓 잡은 지 한달도 안된 학생들의 모습에서 제법 자세가 나오는 아이들이 눈에 띄었다.좋은 테니스환경이 조성되어 이 아이들이 조금만 더 일찍 테니스를 접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테니스교실 마무리는 어떻게 하나

김 사무장은 어느덧,수업을 마치고 아쉬워하는 아이들을 삼삼오오 모아놓고 오늘 배운 내용을 정리한다. 한명씩 수준에 맞게 안되는 부분을 차분히 설명해준다. 동기부여를 위해 10월까지 과정을 세밀화해서 학교측과 협의해 수료증을 수여할 계획이다. 그냥 놀이가 아니라 당당한 한 과목으로서의 인정을 받기위해

야트막한 산위에 인조잔디로 만들어진 독산테니스코트 위에 내리쬐는 따가운 햇빛도 이들의 가르침과 배움에 잠시 산들산들한
미풍으로 화답하며 그 수고로움을 위로하는 듯 했다.


학생 반응
김영관 부회장

-중3인데 공부할 것이 많지 않나
=부모님이 이왕 배우는 것이니 열심히 하라고 격려하신다.
친구들이 더 많이 참가했으면 좋겠다.

-공부에 도움이 되는지
=땀 흘려 운동하고 나니 체력도 좋아지는것 같고 공부에 집중이 된다.반 친구들 외에 이곳 테니스교실 친구들도 생겨 너무 좋다.

-모임은 어떻게 꾸려나가나
= 우리 스스로 회장과 부회장을 뽑아 테니스교실에 빠지지않도록 서로 독려한다. 학급도 틀리지만 테니스를 통해 돈독한 우정을 나누고 있다고 본다.
비때문에 테니스 교실을 못하면 정말 억울하다. 실내에서도 할 수 있으면 좋겠다.


   
 
사례 2

중학생 토요 테니스 운영하는 김형곤 프로
경기도 화성 송산중학교


올해로 경기도 화성에서 테니스 지도자 생활을 23년째 하는 김형곤 프로는 현재 초등부 강호인 비봉초등학교 테니스부의 후원회장을 맡고 있다.
강산이 두 번이나 바뀌고도 남는 세월동안 테니스 불모지라 할 수 있는 화성에서 지도자 생활을 할 수 있었던 것은 희로애락을 함께한 동호인들과 지인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치켜 세웠다.
김 프로 자신도 엄격한 자기 관리와 직업 정신으로 화답을 했다. 지도자 생활을 하면서 김 프로가 무게 중심을 둔 것은 학생들 지도였다. 학생들을 지도하면서 테니스 기술 뿐만 아니라 인성교육에도 신경을 썼다. 학부모들과 학생들에게 인정 받은 김 프로의 인성 교육 방법은 특이했다.

그룹 레슨을 받는 학생들은 대개 개성이 강하고 배려심이 없으며 남의 말을 집중해서 듣지 않는다. 요즘 아이들의 특징적 모습들이다. 이때 김 프로는 학생들과 함께 고아원을 주기적으로 방문했다. 처음에 학생들은 고아원의 아이들과 함께 무엇인가 한다는 것을 꺼려하였으나 방문 횟수가 늘어나면서 아이들과 친해지고 도움을 주는 기쁨도 느끼는 단계에 이르렀다. 더 나아가 자신들의 용돈을 조금씩 모아 선물을 준비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학생들의 마음이 옥토같이 부드러워지다보니 테니스를 배우는 자세도 확 달라졌다. 달라진 모습에 감동을 받은 것은 학생들 자신이 첫 번째이고 다음이 지도자와 학부모였다. 한 테니스 지도자의 인성 교육 노력으로 학생들의 마음이 좋은 방향으로 변화하게 되었다.

결국 인성 교육에 더 없이 좋은 테니스가 핸드폰과 인터넷 아니며 학교 공부 중독에 빠져 있을 학생들을 건강한 방향으로 이끌고 있는 셈이다.
이러한 경험 속에 김 프로가 터득한 것은 ‘하나가 좋으면 전부가 좋다’는 것이다.
김형곤 프로는 “테니스를 통해 어려움을 견디다 보면 좋은 결과가 나온다. 노력하지 않고 불만으로 남의 탓과 환경 탓을 하다보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없다. 인내하고 노력하다 보니 사람들과 통하게 되고 하나가 좋아지니 삶 전체가 좋아진다”고 그간의 학생 지도를 통한 체험을 요약했다.


김 프로가 올해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것은 토요 테니스다.
화성 송산중학교 김승규 교장의 적극적인 협조로 중학생들에게 토요 테니스 과정을 만들게 되었다. 평소 학교수업과 학원 등의 과열된 교육 분위기에 둘러쌓여 있는 중학생들에게 건강한 신체활동으로 밝은 정서를 심어주고자 하는 김 교장의 의지와 학생 테니스의 열정으로 똘똘 뭉친 김 프로의 의기가 만났다. 그 결과 일주일에 한번 짧은 시간이지만 테니스를 통해 딱딱한 의자가 아닌 넓은 흙바닥에서 뛰며 만끽할 수 있는 즐거움을 학생들에게 선사하고 있다. 그러나 즐거움은 김 프로 자신이 더 크다.
토요스포츠 테니스 프로그램(4인 1조)

수준 시간 프로그램 (내용) 조별연습
초급자(4명) 1 기초 테니스 익히기 중,상급자수업시 볼 주고받기
중급자(4명) 1 볼의 대응력, 감각훈련 초급자수업시 미니게임
상급자(4명) 1 게임에 필요한 기술 초,중급자수업시 미니게임(볼다루기 연습)

 

문의 김형곤 프로 010-9337-6109 / 경기도 화성시 송산면 사강2리 송산테니스장

 


   
 
   
 
주요 학생 그룹레슨 운영 지도자


성명 연락처 지역 학교명
노종재 010-6611-6957 대구 남송초등학교
김형곤 010-9337-6109 경기 화성 송산중학교
조민수 010-5617-0512 전남 광양 중동중학교
송요성 011-442-7114 경기 고양 대화중학교
김성일 010-9159-9502 강원 거진 거진초등학교
이병주 010-4351-7602 경기 분당 분당매송초등학교
김유환 010-3228-8649 서울 금천 문성중학교
김종환 서울 강남
전우현 010-5475-9438 경기 김포 대곶초등학교
손병태 경기 화성 정남중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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