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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혜 호주오픈 1회전 고배
멜버른=김경수 기자(KTA)  |  dakk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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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1.22  20:3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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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 주니어 여자단식 1회전에 나선 중앙여고 이은혜가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22일(현지시각)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주니어 여자 단식 1회전에서 사토 나호(일본.60위)에게 6-3, 2-6, 2-6 패배를 안았다.

경기초반 강한 서브를 앞세운 이은혜가 기회를 만들며 경기를 쉽게 풀어 나갔다. 5-1로 게임차를 벌이고 마무리 하는 듯 보였으나, 더블폴트에 이은 실책으로 자신의 게임을 내주어 6-3으로 첫 번째 세트를 선취했다.

두 번째 세트는 사토의 견실한 플레이가 돋보였다. 민첩한 발놀림으로 상대의 좌.우 공간을 공략하여 포인트를 쌓았다. 반면 이은혜는 잦은 실책으로 흔들림이 보였다. 순간 대처가 빠른 스트로크로 상대를 압박한 사토는 25개의 언포스드 에러를 끌어냈다.

경기 후 이은혜는 "패배 원인은 상대방의 빠른 타이밍에 준비를 하지 못했고 서비스 타이밍이 잘 맞지 않아서 미스가 많이 나왔다"라고 스스로를 진단했다.

이은혜는 이 경기에서 사토(36개)보다 월등히 많은 56개의 실책을(사토 36개) 범해, 아직 에러가 많은 것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하지만 그보다 많은 21개 위닝샷(사토 13개)을 쏟아냈고 깊숙한 스트로크에 이은 네트 대시로 젊은 패기를 보여줬다. 이은혜는 강력한 서브와 한층 성숙해진 스트로크, 게임 운영으로 메이저 대회 2회전 진출을 노렸지만 아쉽게 탈락했다.

하지만 아쉬움을 잊고 다가올 대회를 준비한다는 각오다. 경기소감에 대해서는 "오늘 경기에서 많이 느끼고 배웠다. 이렇게 큰 대회에서 경기를 해서 매우 기뻤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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