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테니스협회는 22일 남녀 국가대표 명단을 발표했다.

남자국가대표로는 정현(한국체대) 이덕희(마포고) 임용규(당진시청) 권순우(건국대) 홍성찬(명지대) 이재문(부천시청)을 최종 선발했다. 후보선수로는 정홍(현대해상) 설재민(KDB산업은행) 정윤성(양명고)  노상우(안성시청)를 정했다. 남자대표팀은 1월8일부터 2월2일까지 진천선수촌과 김천테니스장에서 훈련을 하고 2월 3일부터 5일까지 김천에서 열리는 데이비스컵 우즈베키스탄전에 출전한다.

여자국가대표로는 장수정(대구협회) 한나래(인천시청) 최지희(강원도청) 김나리(수원시청) 정수남(강원도청) 박상희(명지대)를 최종 선발하고 이소라(인천시청 입단예정) 안유진(한국체대)을 후보선수로 정했다. 여자대표팀은 1월 4일부터 한달간 진천선수촌에 입촌해 훈련을 한 뒤 2월 8일부터 11일까지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열리는 여자페드컵 지역예선에 출전한다. 올초 지역예선 11위를 했다.

한편 여자대표팀 감독은 강원도청 김진희 코치가 선임됐다. 김진희 새 대표팀 감독은 2003년과 2004년 창원챌린저 여자단식 우승을 차지하고 2006년 국가대표 선수로 활동했다.   이후 강원도청에서 지도자를 하면서 팀을 국내 정상권에 올려 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