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에서는 해마다 비랭킹 전국동호인대회를 연다. 개최부서는 개나리부, 신인부, 단식 3그룹, 5그룹 등 4개 부서. 김해지도자연합회(회장 조우영)가 11년째 대회를 주관하고 있는데 동호인 랭킹단체 어느 곳에도 속해 있지 않고 진행한다. 비랭킹대회여서 참가자수가 걱정이 되는데 어떠냐 물으니 많이 나오면 좋지만 올해 650명 정도 출전했다고 한다. 김해를 중심으로 전국 지역 동호인들에게 테니스 잔치를 연다. 대회 예산 규모는 2천만원인데 참가비 외에 지역 기업들에게서 십시일반 찬조를 받아 진행한다. 그야말로 동호인 풀뿌리대회다.

대회 후원은 다양하다. 김해시테니스협회장인 이두희 공인회계사를 비롯해 박정어학원, 이산회계법인, 효원특수강, 김정주 정형외과, 한서파이프, 경희용한의원, LTC클럽, 단식테니스매니아, 하이브건축사사무소, 마르쉐드 고빈드, 정진우 생대패, 만월, 한근에한근더, 장유연합회, 안아픈세상 한의원, 로얄로지스틱스, 애기김밥, CTLF, 체육관, 경상남도, 외대어학원 등이다. 20여곳에서 십시일반 모아 대회를 연다. 국내 동호인대회에서 가장 많은 스폰서수를 보유하고 있다. 대회와 함께 스폰서 기업들이 같이 커나가지 않을까.
김해테니스지도자연합회 조우영 회장은 "랭킹단체들의 요구 조건에 맞지않아 비랭킹대회로 하고 있다"며 "김해 지역 정서에 맞게 대회를 하고 있다. 비랭킹대회지만 보통 450팀 정도는 출전한다"고 말했다. 단식 부서를 2개하는 이유에 대해 조 회장은"동호인대회가 복식 중심으로 되어 있어 단식동호인에게 출전 기회를 제공하고자 열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도자 생활 25년간 하고 있는 조 회장은 지도자연합회원 25명이 똘똘 뭉쳐 테니스를 통해 김해를 알리는 데 전념하고 있다.

제11회 김해가야배 전국동호인테니스대회 결과

많은 동호인분들의 참여와 관심으로 대회를 무사히 마칠수 있어 감사드리며 입상하신 분들 축하드립니다.

개나리부
우승 서란희/손미경 (울산로타리)
준우승 김경숙/이광순 (수요훼밀리.포에버/수요훼밀리,월요)
공동3위 채은주/ 전진영 (창원수요.목요.김해드림/부산오렌지) / 박치선/권영숙 (잔디.포에버/양정현대.아람)
8강
이나경/허윤희 (김해해동,위드/김해삼계,위드) 김효경/황은영(진주연맹) 김희정/박영숙(김해 창원수요 창원수요 진해벚꽃) 김선의/박미면(창원월화/창원월화,늘푸른)

신인부 　
우승 정정모/문준기(김해LTC,김해LTC,칠성)
준우승 김태영/안수태(창원늘푸른,동성)
공동3위 송태근/송민웅(김해명문,돛대,김해중앙)/ 강도욱/김덕수(대구쌍용,수정)
8강
박성출/감해상(김해경운)  이재상/정만교(경주비트로,TT)  최인규/유병준(김해모던)  정영섭/배달효(그릴힐)

단식3그룹
우승 민효중(부산/솔/명문)
준우승 정창옥(울산교우)
공동3위 김상진(울산 아산) / 박세진(대구/원,F1,마스터즈)
8강
정현민(천안/한우리) 김상우(사천스타.황소) 한주호(영천어울림.대구마스터즈.청도랑)  박희철(울산)

단식5그룹 
우승 이효원(부산불나비/창원남산)
준우승 정성진(대구/훈니스,정우회)
공동3위 송태근(김해/명문,돛대) / 강대수(전북 순창/순창베스트)

8강 
박원호(김해SC)  하정수( 창원) 박동진(사천스타) 최성욱(강산/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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