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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터 좀 더 잘하면 다시 올라갈 수 있다"대구 퓨처스 단식 우승 임용규
대구=신동준 기자  |  technic0701@tennispeop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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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6.21  07: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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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협회 백승희 회장(오른쪽)이 대구퓨처스에서 우승한 임용규와 트로피를 높이 들고 있다

대구국제남자퓨처스대회 단식에서 당진시청 임용규가 우승했다.

임용규는 19일 대구 유니버시아드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상대 전적 3전 전패였던 조민혁(세종시청)을 상대로  4-6 6-3 6-0으로 역전해 우승했다.

임용규는 지난해 3월 일본퓨처스 우승이후 1년 3개월만에 우승했다.

경기를 지켜본 대표팀 노갑택 감독은 “임용규 선수의 우승을 축하하고 열심히 대회에 임한 노력이 좋은 결실로 맺어졌다"며 "대표팀 훈련을 하면서 운동량을 굉장히 늘렸고 체력적인 부분에 비중을 많이 뒀다. 어려운 상황과 운동량을 잘 극복하고 소화시켜줘서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노 감독은 "끝까지 포기하지 말고 볼 하나하나에 최선을 다하면 좋을 결과가 온다고 주문을 했다"며 "임용규 선수가 이번 대회를  계기로 대표팀에 큰 힘을 안겨줬고 앞으로 있을 데이비스컵에 주장으로서 보탬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준우승한 조민혁 선수는 “전체적으로 몸은 나쁘지 않았는데 임용규선수가 워낙 경기운영을 잘 풀어나갔고 서브가 많이 살아나서 리턴하기가 어려웠다"며 "마지막에 스트로크 싸움에서 밀리지 않았지만 가지고 가야되는 포인트에서 못 따고 넘어간게 아쉽다”고 말했다. 

아래는 우승한 임용규와의  일문일답.

-우승 배경은
=경기에 열심히 최선을 다했고 여러 고비가 많았지만 경기 운영 능력과 흐름 파악을 잘해서 승리한 것 같다.

-매 경기마다 컨디션을 최대치로 끌어올리려고 노력중인가
=대표팀 합숙 기간중에 먼저 일주일 미리 와서 합숙을 시작했다. 최대한 컨디션을 더 좋게 준비할려고 했다.

-데이비스컵 인도전을 앞두고 이번 대회를 통해 얻은 성과는
=첫 번째 시합이기도 하고 데이비스컵이라는 중요한 국가대항전이 있기 때문에, 실전경기를 통해 데이비스컵에 맞춰 최대한 좋은 성적을 거둬 상승세를 이어 갈려고 한경기 한경기마다 노력했다.

-데이비스컵 인도전은 잔디코트에서 한다고 하는데
=잔디코트에서 한다고는 들었다. 어떤 코트이건 상대방이나 모든 선수들이 똑같다. 잘 준비해야 할 것 같다.

-1년 3개월만에 퓨처스에서 우승했다. 부활의 신호탄으로 봐도 되나
=항상 매 경기마다 최선을 다해왔다. 대표팀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열심히 하고 있다.

-어릴 때 부터 유망주로 여러 테니스인들의 기대를 받았다.  하지만 올라갈만 하면 부상이 발목을 잡았는데
=부상은 당하고 싶어서 당하는게 아니기 때문에 부상에 대해서는 부정적이 마인드보다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려 한다. 선수마다 몸을 끌어올리는 타이밍과 시기가 있다.  모든 선수들이 안좋은 과정이 있드시 나도 그 과정이라 생각하고 지금부터 좀 더 잘하면 다시 올라갈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준결승전때 생일이라고 들었다. 자신에게 승리를 좋은 선물로 제공했다. 경기력 발휘에 도움이 되나
=모든 선수들은 대회나 투어를 다니면 생일을 챙길 시간이 없다. 꼭 생일이라고 기분 좋은 것은  없고, 다만 이 경기에 어떻게 승리할까만 생각했던것  같다.

   
▲ 소위 누워서 치거나 중심 잃은 채 하는 '침대테니스' 안하는 선수, 임용규

   
▲ 임용규의 '컴온'

   
▲ 눈물인가 땀인가. 서브넣으며 왼쪽 눈가에 물이 흐르고 있다. 임용규는 이 서브 넣는 동작을 어려서부터 밤먹듯이 수없이 반복했다

   
▲ 한국의 질 시몽 조민혁(오른쪽), 호리호리한 몸으로 테니스를 잘 아는 선수로 한국테니스 '황태자'로 불린 '힘의 테니스' 임용규와 만나 모두 이겼지만 이번 대구 퓨처스에서 첫세트를 따고 2,3세트를 내줬다. 경기 뒤 웃는 두 선수의 모습이 싱그럽다

   
▲ 임용규 우승 소감 "앞으로 기대해주셔도 됩니다"

   
▲ 국가대표팀. 박승규 코치, 노갑택 감독, 임용규, 홍성찬, 정윤성 그리고 트레이너

   
▲ 임용규 선수 부모. 아들을 선수로 둔 부모는 이들의 고충을 누구보다 잘 알 것이다

   
▲ 대규퓨처스를 빛낸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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