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오픈 챌린저가 세다. 부산오픈 본선에 도전하려고 예선에 출전한 우리나라 선수들이 당진시청 임용규를 제외하고 모두 예선 결승에 가지 못했다.  와일드카드 김형돈, 국군체육부대 나정웅, 양명고 정윤성, KDB산업은행 송민규, 현대해상 정홍 등 5명이 예선 2회전에서 고배를 마셨다.  예선 결승에서 본선 출전권 4장을 놓고 다투는데 임용규가 대만의 지미 왕과 대결한다.  지미왕은 300위대 랭킹으로 떨어졌지만 한때 그랜드슬램 본선과 예선에 출전했던 선수. 임용규가 지미왕을 이겨 본선에 진출할 지 기대된다.

임용규가 본선에 진출하면 본선에 와일드카드 권순우, 홍성찬, 오찬영, 남지성과 본선 자동 출전자 정현, 이덕희 등 7명의 한국의 내로라하는 테니스 플레이어들을 볼 수 있다.  아무리 국내에서 열리는 대회라지만 본선 32드로에서 7명을 보기는 쉽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