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 이덕희, 홍성찬, 오찬영, 정윤성, 권순우 등   4대 그랜드슬램 주니어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들이 최근 몇년간 즐비했다. 한국의 테니스 위상을 나타내는 것은 그랜드슬램에 출전하는 선수가 몇명이냐를 놓고 볼때 한국은 주니어들로 인해 테니스 선진국 대우를 받았다.  한때 중국이나 일본보다 많았다.    

하지만  올해 주니어를 마치는 오찬영과 정윤성이 US오픈부터 안뛰면 우리나라 주니어들의 그랜드슬램 출전은 당장 한명도 없다.

그렇다면 내년에는 가능할 지 미지수다.  이들 유망 주니어들에 이어 다른 선수들의 랭킹 격차가 크기 때문이다.   남자의 경우 정영석(마포고,162위) 한선용(효명고,228위) 박의성(서울고,357위) 에게 기대를 걸 수 밖에 없다. 이들이 부지런히 랭킹을 올려 100위안에 들면 예선에 이름이라도 내밀 수 있다. 본선 자동 출전하려면 50위안에는 들어야 하는데 1~3그룹 주니어대회 우승을 한두번은 해야 한다.

여자의 경우는 중앙여중 박소현이 268위에 있다.  170 계단이상 올라가야 그랜드슬램 예선에 턱걸이라도 한다. 1~2년내에 박소현의 목표가 됐다.

주니어 육성이 끊임이없어야 그랜드슬램 주니어 출전도 끊어지질 않는다. 한때 주춤하니 여자는 장수정, 이소라 이후 그랜드슬램 주니어 나가본 지 오래고 남자는 맥이 끊기게 생겼다.    한번 해외대회 출전하는데 300만원씩 든다고 가정했을때 정영석, 한선용, 박의성에게  연간 10번 이상 출전하게 하면 100위안에 3명의 선수가 들어가 그랜드슬램 출전의 길이 열릴 것으로 보인다.  

  

▲ 남자 주니어 국제랭킹

 

▲ 여자 주니어 국제 랭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