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고 박의성(15세,488위)이 ITF주니어 브루나이서키트(4등급)에서 준우승했다.

박의성은 13일 브루나이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1번 시드 신지 하자와(17세,169위)에게 4-6 5-7)로 패했다. 박의성은 전날 준결승에서 4시간 4분에 걸친 접전을 펼치고 결승에 진출했다.

박의성은 “준결승에서 4시간이 넘는 경기를 펼쳐 체력이 많이 떨어져 결승에서 어려운 경기를 했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 단·복식 준우승을 차지한 박의성은 초등부 1위 출신으로 초등학교 시절 참가했던 아메리칸 컵에서 단·복식 2관왕을 차지해 두각을 나타냈으며 지난 2014년 양구에서 열린 14세부 아인 컵 대회 우승과 베트남에서 열렸던 14세 이하 ITF 아시아선수권대회(1그룹)에서 단식 우승과 복식 4강에 올라 정현,홍성찬, 정윤성에 이어 한국테니스 기대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