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현과 신동준 기자. 정현이 중학교 1학년때 볼을 같이 쳐준 기억이 있다. 지금은 키가 기자보다 훌쩍 크고 세계적인 투어 선수로 성장했다

5일 올림픽공원에서 정석진 감독이 이끌고 있는 삼일공고 동문 출신 정현 선수를 9년만에 만났다. 만나기전 나의 가슴은 벅차고 감이 새로웠다.  정현을 보는 순간 악수를 하면서 "현이야 진짜 너무 오랜만이다. 선수 이후로 한번도 못보고 여기서 보네" 하면서 이야기는 시작됐다.

정현은 "잘지내셨어요?" 하면서 반갑게 맞아주고 실내코트로 워밍업하러 가야되는 상황이라서 간단하게 인터뷰를 시작했다.

- 지금 몸 컨디션은
= 몸은 100%로 좋고 가볍다.

- 복식까지 뛰는데 체력적인 부담은
=체력도 좋고 몸상태도 100%로 좋아서 괜찮아요. 복식 끝나면 2시간 쉬니까 ~

-데이비스컵이 끝나고 미국 인디언웰스대회와 마이애미 대회 출전을 앞두고 있는데
=일단은 데이비스컵 끝나고 미국으로 가서 시합은 3주동안 이루어지고 구체적인 상황은 코치님(윤용일 전담코치)이 알고 있다.

- 이번에 바꾼 요넥스 라켓은
=잘 맞고 매우 만족스럽다.

-의류 후원하는 르꼬끄 스포르티브하고 계약이 끝나는데
= 4월에 계약이 끝난다. 아마도 재계약한다고 하는데 상황을 봐야죠. 저는 운동만 전념해서 거기까지는 구체적으로 잘 모른다.

- 올해 세운 목표가 있다면
=올해 목표는 투어도 투어지만 당연히 올림픽을 나갈 수 있게 해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