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정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테니스 대표팀이 페드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예선 1그룹 B조 두 번째 경기에서 중국에게 역전패해 조 최하위로 떨어졌다.

한국은 4일 태국 후아힌에서 열린 국가대항전 2016 페드컵 아시아-오세아니아 1그룹 지역예선에서 중국에 종합전적 1-2로 역전패했다.

첫 단식에서 한나래(인천시청 242위)가 중국의 왕 야판(134위)에게 2대1(3-6 6-2 7-5)로 역전승을 거뒀다. 그러나 두 번째 단식에 나선 에이스 장수정(사랑모아병원)이 왕 창(94위)에게 1대2(3-6 6-4 6-0)로 무너졌다.

마지막 복식에서 한나래-이소라(NH농협은행)는 세계랭킹 37위의 량 첸과 51위의 왕 야판에게 0대2(2-6 1-6)로 패했다. 중국에 패한 한국은 대만(2승),중국(1승1패), 카자흐스탄(1승1패)에 이어 B조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은 5일 조 1위 대만과 조별 리그 마지막 경기를 한다.

▲ 페드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예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