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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A 파이널...그 영광의 현장을 가다
싱가포르=방극용 기자  |  bgj@tennispeop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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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10.30  13:4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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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P파리바 WTA파이널이 싱가포르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리고 있다. 10월25~11월1일까지 열리는 WTA파이널은 총상금 7백만달러(약84억)로 WTA랭킹이 높은 선수 순위대로 단식 8명, 복식 8팀이 출전한다. 우승하게 되면 단식은 236만달러(약28억3천만), 복식은 50만달러(약6억)의 우승 상금과 랭킹포인트 1천5백점을 받는다. 랭킹포인트 1천5백점은 그랜드슬램의 우승(2천점)에 이어 2번째로 높은 포인트다.

1972년에 시작한 WTA파이널은 세계 곳곳을 돌아다니며 지금까지 6개국 9개 도시에서 치러졌다. 1972년~2000년까지는 미국의 보카 레이튼, LA, 오클랜드와 뉴욕(1979~2000)에서 열렸다. 그러나 2001년 한해만 독일에서 열렸다가 다시 2005년까지 미국의 LA에서 열렸다. 그리고 스페인(2006~7), 카타르(2008~2010), 터키(2011~13)를 거쳐 지난해에 싱가포르로 왔다. 싱가포르에서는 2018년까지 열린다.
 
   
▲ 샤라포바는 8번째 파이널에 참가했다.처음 참가한 2004년에 챔피언을 했다. 올해도 준결승에 진출했다
 
올해 WTA파이널에 출전한 선수는 랭킹2위인 시모나 할렙을 비롯하여 가빈 무루루자, 마리아 샤라포바, 페트라 크비토바, 아그네츠카 라드반스카, 안젤리카 커버, 플라비아 페네타, 루시 사파로바다. 세계1위인 세레나 윌리엄스는 참가하지 않았다. 이들 8명은 랭킹에 따라 시드 1번이 레드팀, 2번이 화이트팀으로 구분되고 순위에 따라 나눠져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6일동안 경기를 치른다. 레드팀엔 할렙, 샤라포바, 라드반스카, 페네타가 포함되어 있고, 화이트팀엔 무구루자, 크비토바, 커버, 사파로바가 속해 있다.
 
   
▲ 라드반스카는 6위다. 올해로 5번째 투어 파이널에 참가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준결승에 진출했다
10월 30일 현재 레드팀은 준결승 진출자가 가려졌다. 샤라포바가 3승으로 1위를 차지했고 나머지 할렙, 라드반스카, 페네타가 1승2패로 동률을 이뤘다. 3명이 동률일 시 세트 승률, 게임 승률에 따라 순위를 정하는 방식에 의해 라드반스카가 2위를 기록해 샤라포바와 라드반스카가 준결승에 진출했다. 
화이트팀은 금일 무구루자와 크비토바가, 커버와 사파로바가 예선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화이트팀은 구무루자 2승으로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고 크비토바와 커버가 1승1패를, 사파로바가 2패를 기록하고 있다.
 각 팀의 준결승 진출자가 가려지면 각팀의 1위와 2위가 10월31일(토) 준결승을 치르고 이들의 승자가 11월 1일(일)2015WTA 파이널 챔피언 결정전에 오른다.
 
 WTA 파이널에 참가한 8명의 선수 중 마리아 샤라포바(2004), 페트라 크비토바(2011)는 우승 경력이 있다. 시모나 할렙은 지난해에 결승전에 진출했었으나 올해 라드반스카에게 예선에서 패하며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무구루자와 페네타, 사파로바는 파이널에 처음 출전했다.
 
   
▲ 출국하기 전 출국장 로비에서 단체사진 한장. 투어단은 총 12명이다
 
 테니스피플에서는 WTA파이널 투어단을 꾸렸다. 아시아에서 가장 큰 대회인 차이나오픈, 남자 마스터즈 1천시리즈인 상하이마스터즈에 이어 여자 챔피언 결정전인 WTA 파이널까지 이어지는 투어다.
 이곳 싱가포르에는 11명이 왔다. 참가자 모두 이미 상하이와 차이나오픈을 경험한 열혈테니스 매니아다. 그들은 3박5일동안 WTA파이널 대회와 싱가포르 관광을 겸하는 투어 일정을 소화한다.
 
   
▲ 시모나 할렙은 WTA랭킹 2위로 세레나가 불참하여 1번시드를 받았다. 지난해 처음 참가해 준우승을 했으나 올해는 예선에서 탈락했다
 
   
 
 
   
 
 
   
▲ 페네타는 33살로 참가자중 가장 나이가 많다. 단식은 처음이나 2010년에 복식에서 우승타이틀을 거머쥐었다
 
   
 
 
 
 2015년 10월 28일 WTA파이널 투어에 참가하는 테니스 피플들이 인천공항에 모였다. 이들은 이미 2010년부터 상하이와 차이나오픈을 경험한 테니스 투어 유경험자들이다. 싱가포르 투어는 10월18일 출발하여 11월 1일 새벽에 인천공항으로 돌아오는 일정이다.
 
  차이나오픈과 상하이 마스터즈처럼 이번 싱가포르 테니스투어도 경기 관전과 관광을 적절하게 포함했다. 
 
 
   
▲ 부천에 사는 이원철, 윤영애 부부다.

 

   
▲ 삼청동의 허창규, 이연실 부부

 

   
▲ 전북테니스연합회와 협회의 회장을 맡고 있는 정희균 회장 가족.

 

   
▲ 용인의 장이숙, 삼청동의 정명화씨

 

   
▲ 삼청동의 박은영, 이현정씨.

 

   
 

 

   
 

 

   
▲ 싱가포르행 비행기를 타기위해 내려가고 있는 투어단

 

   
 

 

   
▲ 우리를 싱가포르까지 데려다줄 아시아나 항공이다.

  

 인천공항에서 이륙한 시간은 오후 4시 20분,  비행기는 만석이었다. 6시간을 날아 현시지각 9시 40분에 싱가포르 창이공항에 도착했다. 중국과 달리 싱가포르 공항은 붐비지 않았기에 수속 시간은 길지 않았다.

   
▲ 싱가포르 공항에 도착했다. 한국시간 4시 20분에 이륙해 싱가포르 창이 공항에 9시 40분에 착륙했다. 싱가포르는 우리나라보다 1시간이 늦다

 

   
▲ 입국 수속을 밟기 위해 걸어가고 있다.

 

   
 

 

 공항의 문을 열고 나오니 얼굴에 더운 기운이 확 밀려왔다. 현지 기온은 30도가 넘는다. 생각해 보니 싱가포르는 적도 부근이었다. 공항에서 가이드를 만나 바로 숙소로 왔다. 공항과 호텔 까지는 약 20여분이 소요됐다. 싱가포르의 첫날 밤이다. 모두들 짐을 풀고 다시 로비에 모였다. 그리고 호텔 뒤편을 향해 걸었다. 가이드는 이미 술집은 문을 다 닫았을 거라 이야기 했는데 호텔 뒷편의 맥주집은 성황리에 영업중이었다. 1시까지 영업한단다. 우리들은 문을 열고 들어가 자리에 앉았다. 

 음악 소리는 시끄러웠다. 그러나 모두들 내일 세계적인 선수들을 본다는 설렘에 기분은 업되어 있었다. 그렇게 우린 사는 이야기, 테니스 이야기를 음악과 함께 섞어 들으며 싱가폴의 첫날 밤을 보냈다. 

   
▲ 투어단의 숙소인 빌리지 카통이다. 가이드 말로는 부유한 지역에 위치하여 쇼핑하기 쉽고, 현지의 음식을 제대로 맛 볼 수 있는 곳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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