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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호상박 흥미진진한 게임나정웅-정윤성 김천퓨처스 결승
박원식 기자 편집 정진화 기술위원  |  editor@tennispeop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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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8.18  07:3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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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편 코트 촬영

 

16일 경북 김천에서 열린 김천1차퓨처스 남자단식 결승  나정웅(고양시청)과 정윤성(양명고)의 경기를 촬영했다. 

코트 양쪽에서 2대의 카메라를 놓고 촬영해 두 선수의 플레이를 앞 뒤에서 입체적으로 감상할 수 있다. 한쪽은 대한테니스협회 김도원 미디어 팀장이 촬영하고 다른 한쪽은 테니스피플에서 반대편에서 촬영해 정진화 테니스피플 기술위원이 편집, 유투브에 올린 것을 모두 테니스피플 웹사이트에 올렸다. 
 
캠코더로 이렇게 촬영해 편집된 것을 보니 나정웅, 정윤성 선수의 플레이가 더욱 섬세하게 보이는 효과를 냈습니다. 서브를 넣는 쪽의 자세와 리턴하는 쪽의 모습을 가까이 볼 수 있다. 
나정웅이나 정윤성 선수 입장에서도 이 두개의 동영상을 동시에 틀어놓고 보면 자신의 플레이가 잘 보여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다.  스스로 그때 내가 왜 이렇게 했을까. 상대는 어떻게 준비하고 있을까 하는 것을 복기해 볼 수 있다.  
 
흔히 방송 중계는 볼을 따라 중계하고 선수들의 샷 동작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CCTV 형태로 한쪽코트에서 볼의 랠리 상황을 보여준다. 그런데 양쪽에서 랠리 상황을 찍어 보여주면 경기 흐름과 선수들의 공격과 수비를 두 각도에서 볼 수 있다. 
 
우리나라 선수가 투어무대와 그랜드슬램에서 뛰려면 실력이 있고 랭킹이 있어야 하는데 실력을 높이려면 자신의 경기를 분석하고 모자란 점을 보완하고 무기를 개발하는 것이 방법이다. 그리고 많은 국제대회 출전을 통해 성적을 내 점수를 쌓아가면 투어무대와 그랜드슬램에서 뛸 수 있는 랭킹에 오른다.
 
그 기초단계로 자신의 플레이 방송 촬영이 필요하다. 김천테니스장 방송 촬영은 센터코트가 가능하다. 다른 코트는 방송 카메라가 들어가거나 사람이 들어거 촬영하기 어렵다. 대신 모든 코트 백보드 상단에 CCTV를 설치해 선수들의 플레이를 녹화하는 방법이 있다. 그 녹화된 경기를 선수들이 요청하면 실비를 받고 제공하면 된다. 그러면 진 선수는 진선수대로, 이긴 선수는 이긴 선수대로 자신의 플레이를 다시 보고 무엇이 장점이고 무엇이 약점인지 보인다.   이러한 복기를 1년만 반복하면 어느 순간 자신의 실력과 랭킹이 달라져 있음을 볼 수 있다.
 
김천 1차퓨처스 결승 경기인 나정웅과 정현의 경기를 촬영하면서 공 하나 놓치지 않고 봤다. 두 선수의 플레이에서 박진감이 넘쳤다. ATP랭킹 600위대와 1000위대 선수들의 경기가 아닌 200위대 선수들의 플레이로 느껴졌다.   정윤성은 1세트 1-0 이후 나정웅의 서브 게임 15-40을  두번이나 잡지 못한 것이 경기를 어렵게 풀어간 요인으로 보았다. 4-0으로 달아날 것을 2-2가 되고 되레 자신의 서브 게임을 내줘 2-3으로 뒤집혔다. 그 이후 좋은 샷과 좋은 서브로 상대를 제압했지만 포인트 관리는 나정웅이 우세했다.  정윤성은 화려한 플레이에도 불구하고 많은 게임을 획득하지 못했다.
반면 나정웅은 0-4로 밀릴 게임을 침착하게 리턴 준비를 빨리하고 몸과 시선이 네트를 향해 서면서 게이 균형을 이뤄나갔다. 특히 15-40에서 볼 하나에 집중해 듀스를 만들더니 애드 리시브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았다.   우승한 나정웅 자신도 경기 끝날때까지 도전하는 정신으로 경기에 임하고 마음을 다잡아 했다고 말했다. 그럴정도로 좋은 경기를 하려고 애썼다.  앞으로 두 선수가 빠른 공격과 3~5구에서의 확실한 득점을 갖추면 그랜드슬램을 뛰고 투어 선수 세계로 진입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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