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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73번의 도전 끝에 우승고양시청 나정웅 김천퓨처스 우승
박원식 기자  |  editor@tennispeop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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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8.17  02: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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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천 퓨처스에서 우승한 나정웅(가운데)선수와 부모님(나영석, 권처숙)

 

   
 

 

   
▲ 고양시청 임지헌 감독(왼쪽)이 소속팀 김세현 선수가 웃으며 지켜보는 가운데 나정웅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칭찬하고 있다
   
▲ 나정웅의 지난해 소속팀인 부천시청 서용범 선수등과 경기도 연천 동호인들, 초등 선수들이 나정웅의 우승을 축하했다
   
▲ 나정웅

 

   
 

 

   
 

 

상대의 스트로크가 베이스라인을 벗어나자 등을 돌려 손을 번쩍 들었다. 관중석에서 자신을 지켜 본 부모님에게 주먹을 불끈 쥐며 기쁨을 나타냈다.  경기내내 아들의 플레이를 스마트폰에 담던 엄마와 자리한번 뜨지 않고 조용히 앉아 관전하던 아버지의 입가에는 미소가 번졌다.  

고양시청 나정웅이 퓨처스대회 첫 우승을 차지했다. 

나정웅은 16일 경북 김천 종합스포츠타운 테니스장에서 열린 남자 퓨처스1차대회(총상금 1만달러) 단식 결승에서 정윤성(양명고)을 2대0(6-3 6-1)으로 이기고 개인통산 처음으로 퓨처스 우승을 기록했다. 이로써 나정웅은  2008년 4월 26일 김천퓨처스 예선 1회전 출전을 시작으로 국제대회에 발을 들여 놓은 뒤 7년간 73회 퓨처스대회에 도전한 결과, 처음으로 우승을 기록했다. 

경기전 강한 서브와 강공 일변도의 고교생 파워 정윤성과 고양시청 임지헌 감독의 지도를 받으며 8개월간 국제 경쟁력있는 테니스를 착실하게 갖춰온 나정웅의 결승 대결은 큰 관심을 모았다. 

스코어는 6-3 6-1로 나정웅의 승리로 끝났지만 경기 막판까지 우승을 장담할 수 없었다.

나정웅은 " 2세트 5대1에서 우승을 할 수 있겠구나 생각했다"며 "경기 시작하자마자 스윙이 부자연스러워 힘들었다. 경기 중반 소극적인 플레이로 경기 흐름이 뒤집힐 뻔 했지만 다시 마음을 가다듬고 공격적인 플레이로 좋은 결과를 맺었다"고 말했다. 

나정웅은 이날 첫세트 자신의 서비스게임을 15-40에서 두번이나 막아내 2-2를 만들고 정윤성의 서비스를 브레이크하며 3-2로 리드해 우승하는 발판을 만들었다.

나정웅은 2세트 4-1로 앞서며 경기의 주도권을 확실하게 잡아 6-1로 마무리했다. 

올해 초 부천시청에서 고양시청으로 팀을 옮긴 나정웅은 1월부터 고양시청 임지헌 감독의 지도를 받으며 국제무대를 부지런히 두드린 결과 8개월 만에 퓨처스 대회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나정웅은 "우승하면서 가장 먼저 부모님과 감독님이 생각났다"며 “끝까지 믿고 지도해주신 감독님과 부모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고양시청 임지헌 감독은 "나정웅 선수의 디펜스가 좋아지고 있고 상대의 볼에 대해 준비를 좀더 빨리하는 모습을 보이며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며 "첫 우승으로 선수 스스로 자신감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 나정웅 우승 확정 순간

 

   
▲ 전영대 토너먼트 디렉터(오른쪽)와 신순호 협회 전무이사가 시상을 했다

 

   
▲ 나정웅

 

 

   
▲ 나정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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