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피플>에서는 창간 3주년을 맞아 호주오픈에 이어 프랑스오픈을 현장 취재해 독자들에게 전달합니다.

이번에 정현과 한국 유망주들(이덕희, 홍성찬, 정윤성, 권순우)의 프랑스오픈 활약상을 취재하고자 기자단(단장 박원식, 기자 방극용 박종성)을 파견합니다.

5월 20일 출발해 6월 10일 귀국하는 20박 21일 일정으로 국내 유망주와 테니스의 본고장의 선진 테니스문화를 담아 지면(6월 13일자 테니스피플 83호)과 웹사이트(www.tennispeople.kr)에 소개합니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격려 바랍니다.

사실  정현의 부산의 우승 모습을 담고 서울오픈에서 그의 활약상을 평지풍파속에서  담은 테니스피플은 이제 파리로 뒤쫓아가 그의 일거수일투족을 담으려 합니다. 투어 선수처럼 기자들도 사실 집 떠나 낯설고 물설은 곳, 잠자리 바꿔가며 다니기 쉽진 않습니다. 특히 그랜드슬램은 예선부터 주니어 결승 까지 있으려면 최소 20일 출장입니다.  

그럴만한 가치가 있을까요.

테니스피플은 일본 니시코리 투어 동행하는 일본 기자들처럼 우리나라 선수들의 투어 활약을 동행취재하고 싶은 심정입니다.  모든 대회는 다 쫓아다니지 못하더라도  최소 그랜드슬램만큼은 하고 싶습니다.   응원단도 모집해 같이가 성원하고 싶은 마음뿐입니다.  외국 대회장에 태극기가 걸리고 우리 선수들이 선전할 때  그 소식을 전하는 기자들은 일의 가치를 느낍니다.  그래서 파리행을 결행했습니다.

이는 통상적으로 석달전부터 준비합니다. 기자 아이디 카드 신청해 컨펌받고 항공권 수배하고 경기장에서 가장 가깝고 경제적인 숙박시설을 확보하는 작업에 들어갑니다. 아울러 가족 설득, 경비 마련 등등  사전에 준비할 일이 솔찮게 있습니다.  윔블던과 US오픈도 준비하고 있는데 여의치 않습니다. 

윔블던에선 정현 관리하는 IMG사에서 정현을 위한 대대적인 피알 작업을 준비하고 있다고 하는데 말입니다.

일단 프랑스오픈 취재에 전념하고 후일을 도모할 생각입니다. 깊이 있는 기사와 방향성있는 기사로 독자에게 다가가 우리 테니스가 선진국 수준에 오르도록 열심히 나를 생각입니다. 지켜봐 주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