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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0억원 신규 테니스시장어린이에게 테니스를(4)
박원식 기자  |  pwseek@tennispeop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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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2.05.11  09:5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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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천구 김유환 사무장이 인근 중학생에게 테니스를 지도하고 있다
1500억원 신규 테니스시장
토요, 방과후 테니스교실 확대 분위기
전국 1만2천여 학교에서 20명씩만 테니스 참가해도 24만명

주5일제 수업이 전면 시행된 가운데 전국 각처 초중등학교에서 토요일마다 테니스지도자들이 진행하는‘토요 테니스교실이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 토요테니스에 이어 주중 방과후학교 테니스교실도 늘어나면서 테니스업계가 활황을 예고하고 있다. 이로써 40대 이후의 중장년 운동으로 치부되고 입문 후 10년 정도 배워야 하는 종목인 테니스는 초중고 학생들이 쉽게 배울 수 있는 운동으로 자리매김하면서 테니스피플이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어 전국의 초중고 학교 1만2천여곳에서 각각 20명씩만 테니스를 배워도 24만명의 테니스피플이 생긴다. 라켓은 24만 자루, 레드볼과 스펀지 볼 등 볼은 적어도 100만개가 필요하다. 24만명의 학생들을 1주일에 한번 가르치려면 이론상 1만여명의 지도자가 필요하다. 어린이테니스 지도 경험을 지닌 한국테니스지도자연맹 소속 회원의 몇 십배이상 지도자가 필요하다.

테니스피플이 늘면 이 가운데 자질있는 선수가 나올 수 있다. 시장의 지각변동도 예상된다. 테니스 시장은 소구력 적은 40대 이상의 동호인 시장에서 교육투자비에 아낌없는 학생 테니스 시장으로 옮겨지게 된다.

실제로 주 5일제 수업에 따른 토요휴무 시행초기인 3월에 대구 남송초등학교에선 한국테니스지도자연맹 노종재 회원이 주말 스포츠 활동을 위해 ‘토요일 테니스교실’을 열었다. 처음에는 한두명에 불과했지만 학교장의 지원으로 20여명의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 저학년에게는 재미있는 놀이로 테니스를 접근시키고 고학년에게는 그립법과 기본자세, 포핸드, 쇼트, 푸드웍 등의 단계별로 지도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단위 학교의 ‘스포츠데이’에 부합되는 프로그램이다.

토요 테니스교실은 학생들의 체력 증진과 소질 계발과 여가 선용, 사교육비 경감의 일석 4조의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이밖에 서울 상계 노일중학교 곽상진 프로와 경기 화성의 김형곤, 전남 광양의 조민수, 경기 고양의 송요성, 강원도 거진의 김성일, 경기 분당의 이병주 프로 등이 토요 테니스교실과 방과후 테니스교실 등을 운영하면서 학생들에게 테니스를 보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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