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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석-나정웅, 부산챌린저 예선 결승
부산=정하대 기자(테니스데일리)  |  kangspower@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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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5.04  10:2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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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오픈챌린저 예선결승 진출에 성공한 김영석(한솔제지 후원)

부산오픈챌린저 예선결승 진출에 성공한 김영석(한솔제지 후원)

김영석(687위 한솔제지 후원)과 나정웅(1010위 고양시청)이 부산오픈챌린저(총상금 10만 달러+H) 단식 예선 결승에 진출했다.

김영석은 3일 부산 스포원 실내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단식 예선 2회전에서 프리츠 울마란스(413위 남아공)를 상대로 7-5, 7-5로 승리를 거뒀다.

김영석과 울마란스는 첫 세트 5-5까지 팽팽한 접전을 벌인 가운데 김영석이 자신의 여섯 번째 서비스게임을 잘 지켜낸 후 이어진 울마란스의 서비스게임에서 브레이크에 성공하고 7-5로 첫 세트를 먼저 가져가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2세트도 1세트와 같은 양상으로 전개되었고 김영석이 6-5로 앞선 상황에서 울마란스의 여섯 번째 서비스게임을 브레이크하고 7-5로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김영석은 전날 예선 1회전에 비해 안정된 서브와 탄탄해진 스트로크로 서브가 강하고 힘 있는 상대의 플레이를 압박했고 상대의 범실을 유도해나가는 전술을 펼친 것이 돋보였다.

김영석에게 패한 울마란스는 요즘은 랭킹이 400위대로 주춤하고 있지만 2011년 최고랭킹 198위를 기록했고 통산 챌린저 단식 우승 1회, 복식 우승 1회, 퓨처스 단식 우승 7회, 복식 우승 6회를 기록한 바 있다.

김영석은 “일단 이겨서 기쁘다. 예선 1, 2회전보다 내일 이기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하며 “경기를 할수록 코트에 적응되고 있는 것을 느낀다. 내일도 집중해서 좋은 결과를 가져오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김영석은 지난달 중국 안닝에서 열린 중국 2차퓨처스(총상금 1만 달러) 단식 준우승을 차지하며 생애 첫 퓨처스 결승에 오르는 경험을 쌓은 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김영석은 지난해 일본 요코하마챌린저(총상금 5만 달러)에서 단식 예선을 통과해 자력으로 본선에 오른 바 있다.  

김영석은 덕 맥커디가 이끌었던 주니어 육성팀 출신으로 2013년 12월 한솔제지와 후원계약을 맺은 후 김영홍(한솔제지) 코치의 지도 아래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해외 무대 도전에 나서고 있다.

김영석의 예선 결승 상대는 매튜 바톤(365위 호주)으로 23살인 바톤은 2013년 최고랭킹 201위를 기록했으며 통산 챌린저 단식 우승 1회, 퓨처스 단식 우승 3회, 퓨처스 복식 우승 3회를 기록했다.

매튜 바톤은 예선 2회전에서 주니어 유망주 권순우(2036위 마포고)를 6-2, 7-5로 물리쳤다.

부산오픈챌린저 예선 결승 진출에 성공한 나정웅(고양시청)

부산오픈챌린저 예선 결승 진출에 성공한 나정웅(고양시청)

함께 예선 2회전에 나선 나정웅은 알렉산드 폴리(439위 독일)를 6-2, 6-3으로 깔끔하게 돌려세웠다.

나정웅은 첫 세트 상대의 첫 서비스게임을 브레이크하며 2-0으로 리드를 잡은 후 스트로크 싸움에서 우위를 보이며 6-2로 첫 세트를 먼저 가져갔다.

2세트도 나정웅이 먼저 리드를 잡았고 상대는 경기가 뜻대로 되지 않자 신경질적인 반응까지 보이며 나정웅을 흔드는 듯 했으나 나정웅이 6-3로 깔끔하게 마무리하고 예선 결승행에 성공했다.

나정웅은 지난해 부상으로 랭킹이 많이 빠졌으나 올 시즌 고양시청으로 이적한 후 동계훈련을 겸해 출전한 이집트 퓨처스 시리즈에서 단식 4강과 복식 우승을 차지하며 빠른 속도로 예전 기량을 회복하고 있는 중이다.

나정웅은 “컨디션과 공이 많이 올랐다. 임지헌 감독님이 많이 신경써주시고 계셔서 도움이 많이 된다. 아직은 자신감이 확실하게 올라오지 않았지만 좋은 방향으로 예전 기량을 찾아가고 있다. 체력훈련을 많이 했기에 체력적 문제도 없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예선 1회전에서 중국 국가대표 리제(408위)를 꺾는 파란을 일으킨 정윤성(901위 양명고)은 마르코스 기론(453위 미국)에게 4-6, 3-6으로 패했다.

정윤성은 강한 서브와 스트로크를 펼쳤으나 상대의 첫 서브 리턴이 워낙 좋아 힘든 경기를 했고 상대의 틈이 없는 포핸드 스트로크를 뚫지 못했다.

함께 예선 2회전에 출전한 이재문(1373위 울산대), 김지하(1733위 한국체대), 유다니엘(당진시청)은 모두 패했다.

한편 올해 총상금을 10만 달러+H로 격상시킨 부산오픈챌린저 단식 본선이 4일부터 열전에 돌입한다.

세계랭킹 88위를 찍고 금의환향한 정현(88위 삼성증권 후원)이 대회 4번시드를 받고 본선 1회전에서 자미어 젠킨스(212위 미국)과 4일 오후 2시 경기를 갖는다.

24살인 젠킨스는 올해 1월 최고랭킹 190위를 기록했으며 통산 퓨처스 단식 우승 6회, 챌린저 복식 우승 1회, 퓨처스 복식 우승 6회를 기록한 바 있다.

정현의 경기에 이어 주니어 유망주 오찬영(동래고)이 와일드카드를 받고 본선에 출전해 존 패트릭 스미스(148위 호주)를 상대한다.

대회 톱시드에는 루옌순(67위 대만)이 이름을 올리고 있으며 홍성찬과 본선 1회전에서 맞붙는다.

4일 부산오픈챌린저 예선 결승과 본선 1회전 경기는 12시부터 부산 스포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다.

 

   
▲ 예선 단식 대진표

 

   
▲ 본선 대진표

 

   
▲ 본선 복식 대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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